인천 원도심을 바꾸는 '로컬의 힘'…상상플랫폼, 제물포웨이브 마켓으로 가을 손님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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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을 바꾸는 '로컬의 힘'…상상플랫폼, 제물포웨이브 마켓으로 가을 손님 맞이

10월 17~18일 이틀간 인천항 곡물창고 상상플랫폼서 '실내 가을 피크닉' 콘셉트 개막
56개 지역 브랜드 입점·스탬프 혜택 확충…크루즈 연계 및 '인천e지' 투어로 개항장 상권 유도

  • 승인 2026-10-12 12:1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 상상플래
인천광역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상상플랫폼에서 '제3회 제물포웨이브 마켓'을 개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폐곡물 창고에서 인천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인천역 인근 '상상플랫폼'이 가을을 맞아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감성과 온기로 채워진다. 단순한 일회성 장터를 넘어 인천 원도심의 골목 상권을 외연으로 확장하는 문화 경제 생태계가 한 차례 더 기지개를 켜는 셈이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상상플랫폼 일원에서 '제3회 제물포웨이브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첫발을 뗀 제물포웨이브 마켓은 인천만의 고유한 로컬 자원을 가공·판매하는 지역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온 대표적 원도심 상생 프로젝트다. 올해 제3회 행사는 '제물포 원도심에서 만나는 가을 피크닉'을 중심 주제로 정했다. 기온 변화와 날씨 변수가 많은 가을철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쾌적한 넓은 실내 공간에 캠핑 존과 실내 피크닉 구역을 이색적으로 구성,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참여 브랜드의 면면도 한층 화려해졌다. 인천의 지역색과 독창성을 탑재한 총 56개 로컬브랜드 팀이 현장에 부스를 차린다. 피크닉용 도시락과 베이커리, 디저트, 분식류 등 다채로운 로컬 푸드는 물론, 인천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 제물포 개항장의 역사적 감성을 살린 수공예품 및 리빙 소품 등을 한자리에서 다양하게 선보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2030 세대의 발길을 잡기 위한 체험·참여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키링 및 슬라임 만들기, 패션 스티커 체험 등 6개의 체험 공간이 상시 운영되며, 풍선 아트와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현장 순회형 이벤트를 병행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체감형 할인과 구매 혜택 구조도 대폭 촘촘해졌다. 행사장 내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스탬프 1회가 적립되며, 스탬프 3개를 채우면 3천 원 할인쿠폰이 즉시 지급된다. 5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리유저블백을 증정하며, 마켓뿐만 아니라 제물포구 관내 상권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인증할 경우에도 3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연계한 20% 할인 바우처 판매도 함께 이루어진다.

단순 마켓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개항장 원도심 전체로 관광객의 발걸음을 유도하는 선순환 장치도 마련됐다. 인천시 공식 스마트 관광 앱 '인천e지'를 활용해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1883개항살롱, 상상플랫폼 등 개항장 내 역사·문화 거점 4곳을 방문하는 스탬프 투어 성공 시, 개항장 가맹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5천 원 쿠폰이 지급된다. 특히 10월 18일에는 노르웨지안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에 하선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전용 셔틀버스와 홍보 부스를 가동해 글로벌 관광객 흡수에도 사활을 건다.

운영 시간은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객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1호선 및 수인분당선 인천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세부 일정과 브랜드 라인업은 제물포웨이브 마켓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혜림 인천시 원도심혁신국장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제물포 원도심 특유의 가을 운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한층 차별화된 피크닉 컨셉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마켓을 통해 인천만의 매력적인 로컬브랜드를 재발견하고, 원도심 상권 전체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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