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스포츠 경기장 다회용기 사용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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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스포츠 경기장 다회용기 사용 독려

  • 승인 2026-10-13 13:5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공단
관람객들이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 캠페인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제공)
광주 지역 야구장과 축구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실천 활동이 진행됐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두 차례 스포츠 경기장 행사를 통해 혼합폐기물 약 560㎏을 줄이고, 온실가스 약 735㎏CO₂eq를 감축한 것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9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10월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열렸다. 공단은 관람객이 식음료를 이용할 때 다회용기를 선택하고 사용 후 반납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도 독려했다.

이번 활동에는 지역사회 인력과 대학생도 참여했다. 야구장에서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모집한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지원에 나섰고, 축구장에서는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이들은 반납함 운영과 관람객 안내를 맡아 다회용기가 원활하게 회수될 수 있도록 도왔다.

용기의 공급부터 회수·세척까지는 지역 협력체계가 뒷받침했다. 서구지역자활센터는 다회용기 공급과 운반, 세척 업무에 참여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센터 인력 18명이 함께해 지역 일자리와 연계한 운영도 이뤄졌다.

공단은 경기장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이용객이 사용한 용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회수함과 안내 인력을 배치했다. 일회용품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대신 여러 차례 활용할 수 있는 용기를 도입하고, 회수·세척 과정을 연결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관람객의 인식과 제도 개선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도 진행됐다.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과 이용 확산에 필요한 유인책 등을 질문했으며, 조사 결과는 구단과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해 관련 정책을 검토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다회용기 이용 횟수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정책 및 분류사례의 수치를 적용해 감축 효과를 산정했다. 추정 감축량인 온실가스 735㎏CO₂eq는 국립산림과학원의 30년생 소나무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 기준으로 약 83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앞으로도 스포츠 경기장에서 다회용기 사용과 올바른 분리배출이 일상적인 관람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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