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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덕섭 고창군수가 13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전경열 기자 제공) |
심 군수는 13일 오전 고창군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0일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군민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의 기업 입주·가동 기반 조성과 맞춤형 인력 양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현재 산단 내 주요 기업의 사업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인력 수백 명이 지역에서 숙식하면서 소비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고창군은 향후 첨단물류와 드론, 에너지 기술 등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청년 기술인력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산·학·관 협력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생 지원 정책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9월 1일부터 군민 5만415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군민활력지원금을 지급했다. 전체 지급 규모는 150억원이다. 심 군수는 지난해와 올해 외부 차입이나 지방채 발행 없이 군비로 지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향후 이를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발전시켜 이르면 내년부터 '고창형 기본소득'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서해안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과 노을대교 조기 착공을 핵심 현안으로 꼽았다. 심 군수는 호남 서해안권에서 해상풍력과 원전, 반도체 등 국가전략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들어 철도망 계획 반영 가능성을 강조했다. 노을대교는 내년 5월 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군은 착공을 앞당기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 대표 축제인 제53회 고창모양성제도 간담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15일 개막을 앞둔 올해 축제는 관람객이 성곽을 걷고 각종 체험과 임무 수행에 참여하면서 역사 이야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준비되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에는 드론라이트쇼와 공군 특수비행팀 에어쇼, 전국노래자랑 등이 포함됐다. 방문객이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판소리박물관 등 문화예술시설과 국화꽃이 핀 고창꽃정원도 함께 둘러보며 지역에 머물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체험 요소와 볼거리를 결합해 축제의 매력을 높이고 향후 발전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심 군수는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찾고, 현장에서 의견을 들으며 군정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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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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