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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미자 신임 홍성경찰서장(사진-홍성경찰서제공) |
이번에 선정된 중점 대상은 가정 내 범죄, 농촌 교통안전, 보이스피싱, 치안 사각지대, 외국인 계절근로자다.
권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찰이 아무리 많은 일을 하더라도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충분한 치안이라고 할 수 없다"라며 "모든 치안 활동을 주민의 시선에서 다시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 과제는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아동학대 등 관계성 범죄 예방이다. 홍성경찰서는 반복 신고 가정과 재범 위험이 높은 가해자를 분석해 관리하고,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보호 조치를 제공하며 아동·여성·장애인·어르신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두 번째 과제는 농촌형 교통안전 확립이다.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 농기계, 이륜차, 농로 가로등을 점검하고 사고가 반복되는 지역과 시간대를 분석하며, 시설 개선이 필요할 경우 군청 등과 협의하고 농번기에는 단속보다 예방과 교육에 중점을 둔다.
세 번째는 어르신을 겨냥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이다. 권 서장은 이 범죄가 "평생 모은 재산을 한순간에 잃게 하여 생존을 위협한다"라고 지적했으며, 지자체, 금융기관, 농협, 이장단, 경로당과 함께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피해 사례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며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는 경찰에 즉시 확인하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 번째는 농촌 빈집과 외곽지역의 사각지대 해소다. 112신고, 빈집털이 발생 지역, CCTV, 공가 정보를 종합 분석해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며, CCTV관제센터 및 자율방범대와도 긴밀히 협력한다.
다섯 번째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공존이다. 농촌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이 커지면서 관련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입국 초기에 사용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권 서장은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고 검사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된 점을 언급하며, "경찰 수사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도 사실"이라며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경찰의 기본은 현장"이라며 불필요한 업무를 개선해 본연의 치안 활동에 집중할 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미자 신임 서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1993년에 경찰에 입문했으며, 전남지방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과 전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한 뒤 제78대 홍성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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