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북극항로 50일 운항 성과·과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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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북극항로 50일 운항 성과·과제 살핀다

팬스타 아크로호 승선해 선원 격려
유빙 통과·안전 운항 경험 등 청취
경제성·정시성 확보 방안 논의

  • 승인 2026-10-15 15: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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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부산 한진신항에 정박한 팬스타 아크로호 선상에서 부산시의회 '북극항로 미래산업 연구회' 의원들과 팬스타그룹 관계자들이 북극항로 왕복 시범운항을 기념하며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소형 부산시 북극항로추진과장, 박종철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채봉 팬스타 아크로호 기관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서명원 팬스타 아크로호 선장, 김재운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용운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국내 첫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친 팬스타 아크로호의 50일간 항해 경험이 부산의 해양물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검토 자료로 활용된다. 부산시의회는 실제 항해 과정에서 축적된 안전 운항 경험을 듣고 경제성과 정시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논의했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북극항로 미래산업 연구회'는 지난 14일 부산 한진신항에서 팬스타 아크로호에 올라 운항 관계자들과 선상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연구회 대표인 박종철 의원(기장군1·국민의힘 원내대표)과 김재운 운영위원장(부산진구3·국민의힘), 이용운 의원(서구2·국민의힘)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서명원 선장으로부터 극지해역에서 유빙이 분포한 구간을 지나며 겪은 상황과 선박의 안전 운항 경과를 들었다. 이어 팬스타그룹 관계자들과 항해 비용과 운송 일정의 안정성, 현장에서 필요한 제도적 뒷받침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약 50일에 걸친 북극항로 왕복 시범운항을 마친 승무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의원들은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과 임직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서 선장과 선원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연구회는 현재 북극항로 이용 가능성이 부산항의 환적 기능과 지역 해양물류 산업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에 들은 현장 의견도 관련 연구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종철 대표의원은 팬스타 아크로호의 왕복 항해를 통해 실제 운항 경험과 자료가 축적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부산이 북극항로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필요한 정책 과제를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구회는 앞으로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높일 방안과 해양물류 산업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지원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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