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꽃지해변 물들인 4400인의 아름다운 동행…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성료

  • 충청
  • 태안군

태안 꽃지해변 물들인 4400인의 아름다운 동행…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성료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허문 감동의 레이스, 무사고 완주

  • 승인 2026-10-19 09:39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모습
서해안의 가을빛 물든 꽃지해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진정한 화합을 보여준 '제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태안군 제공)


서해안의 가을빛 물든 꽃지해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진정한 화합을 보여준 '제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태안군이 후원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4400여 명이 참가해 꽃지해변을 은빛 레이스로 물들였다.

장애인 참가자 638명과 비장애인 참가자 3418명, 운영진 및 자원봉사자 344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휠체어 이용 주자, 시각장애인과 가이드러너가 손을 맞잡고 달리는 모습 등 감동적인 장면을 곳곳에서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보폭을 맞추며 완주의 기쁨을 나눴고,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사고 대회를 달성했다.

개회식에는 윤희신 태안군수, 김영인 태안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출발선 점화 세레모니를 진행했으며, 군과 의회, 발전공기업통합본사태안유치범군민추진위원회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염원 홍보물을 달고 함께 레이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휠체어 이용 주자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 전역의 문턱을 없애고 완만한 고무 경사판을 설치했으며, 주행 속도가 다른 참가자 간 접촉 사고를 막기 위해 4단계 순차 출발 방식을 적용하는 등 철저한 안전 관리에 나섰다.

또 태안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 모범운전자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완벽한 교통 통제를 이뤄냈으며, 코스 전역에 구급차와 전문 의료진, 긴급 회송용 저상 리프트 버스를 배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고 대회를 달성했다.

윤희신 군수는 "서로의 속도는 달랐지만 함께 응원하며 달린 오늘의 발걸음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문 위대한 승리였다"며 "앞으로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장애 힐링 스포츠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빵축제 내년에는 원도심서 연다…시민참여형 축제로
  2. 대한한돈협회 천안지부,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원 전달
  3. 제주도 전국체전서도 '행정수도 완성' 기운 확산
  4. 아산시 신통매립장 진출로 개통 효과 '톡톡'
  5. 온양민속박물관, '2026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 개최
  1. '아산페이'.메인화면 대폭 개선
  2. 아산시의회, 법률고문 위촉
  3. 대전역세권 개발 또 원점… 메가충청스퀘어가 공공기관 부지 공백 메우나
  4. 국감 종반전 충청 정치권 중앙행정기관 세종行 이슈파이팅 시급
  5. [공주다문화] 공주 알밤, 화장품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 또 원점… 메가충청스퀘어가 공공기관 부지 공백 메우나

대전역세권 개발 또 원점… 메가충청스퀘어가 공공기관 부지 공백 메우나

대전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사업인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앞두고 대전역세권이 이전 공공기관의 주요 입주 공간으로 검토돼 온 만큼 사업 무산이 공공기관 유치 전략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별도로 추진되는 메가충청스퀘어 사업을 통해 입주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공공기관의 순차적 이전에는 큰 차질이 없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1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잔여 토지대금 납부 기한인 19일까지 대금이..

대전 빵축제 내년에는 원도심서 연다…시민참여형 축제로
대전 빵축제 내년에는 원도심서 연다…시민참여형 축제로

대전시가 내년 '대전 빵축제'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하고, 시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육성할 전망이다. 지역 제과점뿐 아니라 전국 유명 빵집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축제 규모도 대폭 키워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 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18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시는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대전 빵축제를 시 대표 축제로 키우기 위한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내년 빵축제는 중구, 동구 등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의 대표 제과점..

대전 정비사업 용역비 ‘고무줄’… "적정 기준 필요"
대전 정비사업 용역비 ‘고무줄’… "적정 기준 필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관리(PM), 정비업체 용역비 등이 천차만별로 책정되면서 적정 비용 산정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대전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용역비가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대덕구 송촌동1구역 정비사업장의 예산안에 반영된 용역비는 약 38억 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예산안을 보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용역비의 30%에 해당하는 추정액은 11억 4000만 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전체 용역비는 38억 원이다. 계약금 지급부터 조합설립인가와 시공사 선정까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나Be 한마당에서 꿈 찾았어요’

  •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 유성국화축제 ‘준비 착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