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업 원·하청 가족 108명, 영화관서 함께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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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선업 원·하청 가족 108명, 영화관서 함께한 주말

오리엔탈정공·KTE·파나시아 참여
근로자·가족에 영화·간식 제공
고용부·부산시 지원 복지사업 연계

  • 승인 2026-10-19 12: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시네마데이 사진1
지난 17일 롯데시네마 부산명지점에서 열린 '7사 7색 패밀리 시네마데이'에 참가한 조선업 원청·협력업체 근로자와 가족들이 객석에서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08명이 참여했다.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지역 조선업체와 협력사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원청과 하청업체 사이의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근로자와 가족 108명이 참여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부산명지점에서 '7사 7색 패밀리 시네마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리엔탈정공, KTE, 파나시아 등 원청기업 3곳과 이들 협력업체의 직원 및 가족이 초청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영화 관람권과 팝콘, 음료, 스낵 등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부산시가 뒷받침하는 '2026년 부산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격차 완화 지원사업'에 포함돼 있다.

부산상의는 원청기업의 여건에 따라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7사 7색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 직원도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혜택 범위를 가족까지 넓히는 방식이다.

행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주말에 가족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던 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원청기업 관계자도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김태균 부산상의 공공사업본부장은 젊은 인력을 채용하려면 조선업 현장에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고려한 근무 여건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업별 수요에 맞는 복지 프로그램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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