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지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공간 예정지 현장 점검… “유가족 뜻 반영해 조속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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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지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공간 예정지 현장 점검… “유가족 뜻 반영해 조속 조성”

신용한 충북도지사, 충북안전체험관 방문해 오송 참사 추모공간 조성 예정지 현장 확인
이상식 도의장·이장섭 청주시장·임은성 시의장 함께 현장 점검… 기관 간 긴밀한 협력 합의

  • 승인 2026-10-22 09:2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와 도의회, 청주시와 청주시의회가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고 도민들에게 지속적인 안전 경각심을 일깨워줄 추모공간 조성을 위해 전격적으로 뜻을 모았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22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공간 조성 예정 부지인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충북안전체험관을 방문해 현장을 정밀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신 지사를 비롯해 이상식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장섭 청주시장, 임은성 청주시의회 의장이 대거 참석했다. 각 기관장들은 충북안전체험관 내 추모공간 입지 예정지를 둘러보며 기관 간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협력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이번 추모공간은 희생자 유가족들의 소중한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여 충북안전체험관 본관(안전체험센터) 1층에 위치한 약 40평 규모의 야외 휴게 공간 내에 10평 내외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도민과 어린이, 학생 등 연간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안전 교육 시설인 충북안전체험관 내에 들어서는 만큼, 단순한 고인에 대한 추모와 애도의 차원을 넘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르며 오송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재난 예방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깊이 새기는 생생한 '안전 교육의 장'으로 구현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구체적인 세부 디자인 및 연계 프로그램 등 추모공간 조성 방안을 정밀히 수립한 뒤, 2027년 관련 예산을 전액 확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참사에 대한 기억과 추모는 지방자치단체가 이행해야 할 마땅한 의무인 만큼, 앞으로도 유가족분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유가족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방향으로 추모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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