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고시원 생활 60대에 새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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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고시원 생활 60대에 새 보금자리 마련

6월 시작한 주거상향사업 첫 입주
LH 전세임대주택으로 거처 옮겨
구청·복지관·중개사협회 힘 모아

  • 승인 2026-10-26 14: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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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부산 사상구의 '사상 다시, 봄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고시원에서 LH 전세임대주택으로 이사한 60대 주민이 새 보금자리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입주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부산 사상구 제공)
건강상의 어려움으로 일용근로를 중단하고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하던 60대 주민이 부산 사상구의 도움을 받아 LH 전세임대주택으로 이사했다. 지난 6월 시작된 주거 취약계층 이주 사업의 첫 입주 사례다.

A씨는 가족과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험도 있었다.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는 사상구와 동 행정복지센터,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사상구지회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살 곳을 찾는 과정부터 실제 이사까지 필요한 절차를 도왔다.

A씨는 '사상 다시, 봄 주거상향지원사업'과 복지관의 지역사회 정착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했다. 입주 후에는 고시원에서 지낼 때와 달리 깨끗한 집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상구는 지난 21일 첫 입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사업은 쪽방과 고시원, 여인숙 등 열악한 거처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구는 앞으로 주거복지 보호체계인 '사상편안가'를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내고, 이사 이후 지역사회에 자리 잡는 과정까지 살필 방침이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주거환경을 바꾸는 일이 주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지역 기관들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을 돕는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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