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한림대, 학점 교류 넘어 전국 사립대 연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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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한림대, 학점 교류 넘어 전국 사립대 연대 추진

내년 2월까지 분야별 실행안 마련
2027학년도 1학기부터 교류 시작
AI·의료·공학 연구 역량 결합 구상

  • 승인 2026-10-26 14:1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오연천 울산대 총장(오른모습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이 26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초광역 고등교육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학생들의 수업 선택 범위를 넓히고 연구 자원을 함께 활용하는 대학 간 연대에 나선다. 두 학교의 협력을 출발점으로 전국 주요 지역 사립대학을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 1학기부터 학점 교류를 비롯한 공동 협력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분야별 실행 방안은 내년 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인공지능(AI)과 의료·바이오, 첨단 공학 분야에서 각자 보유한 전문성과 시설을 활용해 공동 수업과 융합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활동도 협력 범위에 포함된다.

정부가 지원하는 대학·연구 과제에도 함께 참여할 방침이다. 지역 대학들이 공통으로 겪는 문제를 논의하고 고등교육 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는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울산대와 한림대가 26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체결한 '초광역 고등교육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담겼다.

양측은 강원권의 한림대와 부산·울산·경남권의 울산대를 중심으로 다른 지역의 주요 사립대학까지 참여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학생 수 감소와 수도권으로의 교육 자원 집중에 개별 대학만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두 대학은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자원을 나눠 활용하면서 지역 사립대학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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