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역 국회의원, ‘원팀’ 선언…13조 원 국비·공공기관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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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역 국회의원, ‘원팀’ 선언…13조 원 국비·공공기관 유치 총력전

박수현 지사, 지역 국회의원 정책설명회 개최
국비 13조 5000억원 목표 달성위해 손 맞잡아

  • 승인 2026-11-03 16:27
  • 신문게재 2026-11-04 1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남도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설명회를 개최하여 내년도 정부 예산 13조 5,000억 원 확보와 주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도는 국립치의학연구원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타 지자체와 경쟁이 치열한 핵심 기관 유치를 위해 지역 정치권의 밀착 공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박수현 지사는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국회가 한목소리를 내는 '원팀' 체제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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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를 포함한 충남지역 국회의원(왼쪽부터 이재관, 이정문, 강승규, 박수현 지사, 성일종, 어기구, 윤용근)들이 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박수현 충남지사가 충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설명회를 갖고 내년 정부 예산 확보와 주요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대형 공공기관 유치를 두고 타 지자체와의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간의 밀착 공조가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도는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민선 9기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정책설명회에는 문진석·이재관·이정문·윤용근·전은수·성일종·황명선·어기구·강승규 의원, 박수현 지사와 도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도가 올해 최종 확보한 12조 3223억 원보다 9409억 원(7.6%) 증가한 13조 2632억 원이 반영된 상황이다. 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2368억 원을 추가 확보해 목표액인 13조 5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내년 정부예산 건의 33건 ▲지역 현안 및 법안 27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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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충남지역 국회의원(왼쪽부터 전은수, 이정문, 문진석, 박수현 지사, 성일종, 황명선)들이 3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내년 주요 정부예산 건의 사업으로는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5극 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AX) 실증 사업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등이 제시됐다.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충남 유치 ▲충남 내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K-컬처 융복합 아레나 건립 공모 선정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등이다.

특히 이번 정책설명회에서는 타 지자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핵심 기관들의 유치전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대통령 연속 공약으로 천안 유치가 유력했던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최근 대구시의 강한 평가지표 시비와 정치적 공세로 유치전이 뜨겁게 가열된 상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충남과 세종, 대전 등 충청권 내부 경쟁이 본격화됐으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역시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의 대안이자 에너지 전환의 중심축으로서 사활이 걸린 현안이다.

이달 정부 차원에서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충남도와 정치권의 '원팀' 행보가 추후 계속 펼쳐질 공공기관 유치전에서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가 반영된 것은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노력 덕분이다"며 "필요한 사업들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부탁드린다. 충남 현안 해결에는 여야도, 국회와 도의 구분도 있을 수 없는 만큼, 한 목소리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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