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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규태 교수. (사진=병원 제공) |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전공의·임상병리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검사실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검사 절차의 정확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으며, 검사실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공모했다.
최규태 교수의 수상작 'ASP Extension: AST 결과 화면 연동형 병원 맞춤 항생제 선택 지원 브라우저 익스텐션'은 미생물 검사 결과 관리 프로그램의 감수성 검사 결과 화면에서 작동하는 크롬(Chrome)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다.
균종과 약제별 감수성 결과를 자동으로 읽어 병원 자체 지침에 따른 우선 권장 항생제와 대체 약제, 주의사항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검사실 정보시스템(LIS) 수정이나 별도 서버 구축 없이 기존 결과 화면에서 바로 쓸 수 있고 모든 분석이 브라우저 안에서만 이뤄져 환자 검사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다.
같은 입력에는 항상 같은 결과가 도출되도록 설계됐으며 판독값이 불완전하거나 인식되지 않는 균종이 나오면 추천을 보류하고 '검토 필요'로 표시하는 안전 우선 원칙을 적용했다.
그동안 검사자와 의료진은 검사 결과를 공유 폴더나 별도의 병원 지침과 일일이 대조해야 했다.
최 교수는 원내 감염내과 김성민 교수가 팀장을 맡고 있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팀'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병원별 지침을 규칙 자료로 변환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적용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후 타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임상적 유효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항생제 감수성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시점에 병원 지침을 함께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해 검사실이 항생제 적정사용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추가 장비나 서버 없이 기존 업무 화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어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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