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최규태 교수, 진단검사 업무자동화 공모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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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최규태 교수, 진단검사 업무자동화 공모전 '최우수상'

대한임삭화학회 주최 공모전 개최
최 교수, 자동화 솔루션 '최우수'
항생제 감수성검사 결과 화면서
바로 병원 맞춤 항생제 선택 지원

  • 승인 2026-11-03 16:36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최규태 교수가 기존 시스템 수정 없이 병원 지침에 따른 최적의 항생제를 자동 추천하는 'ASP Extension'을 개발해 대한임상화학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생물 검사 결과와 병원 가이드라인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데이터 보안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최 교수는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해당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타 의료기관으로 보급을 확대하여 항생제 적정사용 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진단검사의학과 최규태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규태 교수. (사진=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최규태 교수가 대한임상화학회 주최 '2026년 진단검사 업무자동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전공의·임상병리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검사실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검사 절차의 정확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으며, 검사실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공모했다.

최규태 교수의 수상작 'ASP Extension: AST 결과 화면 연동형 병원 맞춤 항생제 선택 지원 브라우저 익스텐션'은 미생물 검사 결과 관리 프로그램의 감수성 검사 결과 화면에서 작동하는 크롬(Chrome)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다.

균종과 약제별 감수성 결과를 자동으로 읽어 병원 자체 지침에 따른 우선 권장 항생제와 대체 약제, 주의사항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검사실 정보시스템(LIS) 수정이나 별도 서버 구축 없이 기존 결과 화면에서 바로 쓸 수 있고 모든 분석이 브라우저 안에서만 이뤄져 환자 검사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다.

같은 입력에는 항상 같은 결과가 도출되도록 설계됐으며 판독값이 불완전하거나 인식되지 않는 균종이 나오면 추천을 보류하고 '검토 필요'로 표시하는 안전 우선 원칙을 적용했다.

그동안 검사자와 의료진은 검사 결과를 공유 폴더나 별도의 병원 지침과 일일이 대조해야 했다.

최 교수는 원내 감염내과 김성민 교수가 팀장을 맡고 있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팀'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병원별 지침을 규칙 자료로 변환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적용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후 타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임상적 유효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항생제 감수성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시점에 병원 지침을 함께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해 검사실이 항생제 적정사용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추가 장비나 서버 없이 기존 업무 화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어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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