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6개 학교, 학생이 직접 꾸민 가을 축제 선보여

  • 전국
  • 부산/영남

울산 6개 학교, 학생이 직접 꾸민 가을 축제 선보여

명산초 학생자치회 13명 행사 기획
고헌초 17개·은월초 27개 체험
생활과학고 전공별 실습 성과 공유

  • 승인 2026-11-07 20: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 고헌초 학생들이 5일 교내에서 열린
울산 고헌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5일 교내에서 열린 '2026 고헌 축제'에서 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지역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행사를 직접 준비하고 과학·문화예술·전공교육의 결과를 선보이는 축제가 잇따랐다.

지난 6일 열린 학교별 행사에서는 학생자치회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학부모와 지역 기관이 체험 공간을 함께 마련하는 등 학생 참여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울주군 명산초등학교의 '보배소통 공간 야호'는 전교자치회 임원 13명이 준비했다. 학생들은 친환경 가방 만들기와 고리 던지기, 자석 다트, 퀴즈 등으로 구성된 활동을 직접 운영하며 선후배가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북구 고헌초등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지역 기관이 '미래'를 주제로 17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제와 소방 안전, 역사, 공예 등을 다뤘으며 공연 공간과 작품 전시장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도 소개했다.

같은 북구의 은월초등학교는 새로 마련한 달빛 마당을 중심으로 27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가상현실과 로봇 축구, 만들기 활동에 더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감사 편지 쓰기, 미술 작품 전시, 학생 발표회가 진행됐다.

울주군 성동초등학교의 '2026학년도 솔바람 축제'에서는 무인기와 로봇 축구, 태양광을 이용한 만들기 등 과학 활동이 펼쳐졌다. 학부모들에게 국제교류 사업 성과를 알리고, 늘봄학교 학생들이 합주와 춤, 풍물놀이, 음악 줄넘기 등을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남구 옥동초등학교는 '2026학년도 옥이 동이 드림 축제'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진로 체험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고 비눗방울 마술, 합창 공연, 작품 전시 등을 관람했다.

동구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의 '오색제'는 전공별로 배운 내용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건간호과 학생들은 심폐소생술과 건강관리 체험을, 조리과는 실습을 통해 만든 음식 나눔을, 사무과는 창업동아리 제작품 전시를 진행했다. 학생 공연과 지역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교류도 이어졌다.

각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이효식 전 대전시 주택정책과장 임명
  2. 아산시의회, 하반기 의정연수 성료
  3. '2기 조사중지' 벽 넘었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4. 아산축협, 양계농가에 Ai 면역증강제 지원
  5. 아산시, 숙박업소 30곳에 위생물품 지원
  1.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2. 아산시, 체납자 맞춤형 징수 본격화
  3. 아산시, 2027년도 국비 확보 '총력'
  4. 배관중 천안시의원, 안서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주민 교통 불편 해소 나서
  5. 상명대 학생들, 서점서 '리타 길들이기' 낭독 공연

헤드라인 뉴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상교)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제8차 위원회를 열고, 과거 2기 진실화해위원회 당시 '조사중지' 결정에 머물렀던 '충청지역 미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해 한국전쟁 전후 미군에 의해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으로 공식 인정하고 29명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2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규명되지 못하고 조사중지 상태로 남아있던 억울한 희생의 진상을 3기 위원회가 재조사해 진실규명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실규명 결정이란 법에 따라 신청 사건 조사..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대전 유성구의 '제17회 유성국화축제'가 형형색색의 국화로 물든 도심 속 정원과 특별한 사연을 담은 조형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유림공원과 유성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당초 11월 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 운영됐다. 특히 모든 국화조형물은 미술이나 조형을 전문적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 유성구 직원들이 도면 없이 직접 제작하고 관리하는 작품이다. 이런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 한 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