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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강 잔도 일원에서 열린 '플로깅 투어'에 참여한 여행객들이 쓰레기 수거 활동을 위한 집게와 봉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
풍경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찾은 여행지의 환경을 직접 돌보는 이색적인 관광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난 8일 단양을 방문한 여행객 30명과 함께 단양강 잔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 중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출발해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까지 이동하며 탐방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단양강과 절벽이 어우러진 잔도의 경관을 즐기면서 환경보호 활동에도 참여한 것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지역 주민이나 봉사단체 회원이 아닌 외지 여행객들이 환경정화에 직접 나섰다는 점이다.
관광객이 자연경관을 소비하는 방문자에 머무르지 않고 여행지 보전에 일정한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서 기존 관광 프로그램과 차이를 보인다.
특히 별도의 전문기술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로깅은 걷기 여행과 결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러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센터도 이번 활동을 계기로 관광명소 탐방과 자원봉사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홍민우 센터장은 단양의 자연환경을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여행객들이 관광의 즐거움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플로깅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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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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