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SBS가 보도한 '故장자연씨의 편지'가 장씨 친필이 아니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에 대해, 현재로서는 가장 권위있는 기관인 국과수의 감정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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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BS는 지난 6일 '8시 뉴스'를 통해 2009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고(故) 장자연이 생전 작성한 자필 편지를 입수했다며 그 내용을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이 편지의 필적 감정을 해 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장자연씨의 친필이라고 주장되던 편지 원본은 장씨의 필적과 상이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망상장애 등 정신질환 의심이 있는 교도소 수감자 A(31)씨가 2009년 장 씨 자살 당시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기초해 고인의 필적을 흉내내 작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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