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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S 2TV '성균관 스캔들'로 연기자 데뷔에 성공한 박유천은 그간 '식모들'을 비롯 다수 드라마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그러나 박유천은 대본의 탄탄함과 이다해, 김승우, 강혜정 등 걸출한 선배 연기자들과 연기호흡 등을 이유로 '미스리플리' 출연을 결정지었다.
다만 박유천의 '미스리플리' 출연에 암초가 되는 것은 4월 초부터 진행되는 JYJ의 월드투어 일정이다. JYJ는 오는 4월, 태국을 시작으로 2달간 7개국, 10개 도시 월드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태국을 거쳐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뉴욕, LA,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 등 북미를 종횡무진하는 일정은 사실상 월드투어를 소화해내는 것만으로도 빡빡하기 때문에 과연 '미스리플리' 촬영과 병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때문에 방송가에서는 박유천이 월드투어를 마친 올 해 하반기 드라마에 컴백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이에 대해 MBC 드라마국의 이대영 국장은 “3월 초부터 최대한 많은 분량을 확보해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박유천은 이다해, 김승우, 강혜정등 주요 출연진을 비롯, 드라마 관계자들과 함께 촬영을 앞두고 로케이션 장소인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아울러 박유천은 이날 오후 1시와 3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미스리플리' 카메라 테스트 촬영 및 대본연습에 참여한다.
'미스리플리'는 오랜만에 볼 수 있는 정통멜로극으로 '가시고기', '결혼합시다' 등을 연출한 최이섭 PD가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제목인 '리플리'는 영화계에서 통용되는 단어로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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