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서승화 한국타이어(주) 부회장, 배용국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사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타이어(주)의 중앙연구소를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에 확장이전 건립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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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한국타이어(주)가 1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타이어(주) 중앙연구소 확장건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승화 한국타이어(주) 부회장, 염홍철 대전시장. |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전은 시민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4위지만, GRDP(지역내 총생산)는 전국 13위로 대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의 규모를 키우는 전략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한국타이어가 대덕특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주) 서승화 부회장은 “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대덕특구에 중앙연구소를 확정건립하고 900여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게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길은 2014년까지 세계 매출액 5위, 오는 2020년까지 세계 TOP3의 글로벌 메이저 회사로 키우는 한편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협약내용은 한국타이어는 중앙연구소의 이전 건립과 금산연구소의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우수인력을 우선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대전시는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의 조속한 건립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대덕특구의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과 지역내 연관 업종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공동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태구·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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