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낚시 메카 아산, 손님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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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낚시 메카 아산, 손님 반토막

시설 현대화 불구 가뭄 영향… 지난해 봉재 49%ㆍ안골낚시터 52%

  • 승인 2013-05-15 14:02
  • 신문게재 2013-05-16 17면
  • 아산=남정민 기자아산=남정민 기자
민물낚시의 메카로 불리던 아산지역 유료낚시터의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식 수상좌대 등을 설치한 유료낚시터 이용객이 크게 감소했다.

아산지역에서 제일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봉재낚시터의 경우 2011년 9만 4366명이 찾았지만 지난해는 49% 줄어든 4만 7960명만이 찾았다. 대동낚시터 역시 2011년 보다 49% 줄어든 3만 726명만의 낚시객이 다녀갔다. 또 6만 2781명이 다녀갔던 안골낚시터는 52% 줄어든 3만 342명, 3만 8389명이 찾았던 송악낚시터 역시 52% 감소한 1만 8817명이 찾는 등 대부분의 낚시터가 절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무료낚시터로 곡교천도 마찬가지로 54만 7296명에서 55% 줄어든 29만 8670이 다녀갔으며, 35만 3925명이 다녀갔던 삽교천 역시 51% 줄어든 17만 4917명만이 왔다간 것으로 집계됐다.

유료낚시터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낚시객이 가장 붐벼야 할 시기에 100년만에 찾아온 가뭄으로 저수지의 수위가 10%대에 머물면서 낚시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했다”며 “여름부터 가을 사이 찾아온 세번의 태풍은 사실상 낚시터를 개점휴업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고 했다.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지난해 낚시터를 최신 시설로 꾸몄으나 가뭄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손님이 예년의 절반수준에 머물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올해는 수위도 안정되고 해서 낚시객이 예년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경기침체로 낚시객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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