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은 서산 양배추 '대만 수출길'

  • 전국
  • 서산시

맛좋은 서산 양배추 '대만 수출길'

시 농특산물 해외판촉전 성과, 1차 선적 완료, 올 1250t 수출

  • 승인 2015-10-19 13:24
  • 신문게재 2015-10-20 17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서산에서 생산된 양배추 240t이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서산에서 생산된 양배추 240t이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서산 양배추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20t 중량의 컨테이너 12개, 총 240t 물량의 양배추를 부산항을 통해 대만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서산시가 지난 1일부터 미국 LA에서 개최한 농특산물 판촉전의 성공적 추진에 이은 성과여서 서산시의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 시책의 체계적인 추진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지난 봄부터 서산시가 인천신선채소협동조합(이사 김인권)과 꾸준한 협의를 가졌고, 조합이 창원시 소재 탑푸르트(주)와 대구시 소재 ㈜J&D인터내셔널 등 2개의 수출업체와 서산 양배추 선적을 조건으로 계약이 이루어졌다.

서산 양배추는 품질이 좋아 대만 주요도시의 유명 호텔 등에서 식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양배추 400t, 가을배추 600t 등의 물량에 대해서도 연내 2차 선적을 협의 중에 있다. 협의 중인 물량까지 감안하면 이번 수출 물량은 총 1250t으로 무려 6억원 어치가 수출될 전망이다. 인천신선채소협동조합 김인권 이사는 “서산에서 생산되는 배추나 양배추는 맛이 좋아 대만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산 농산물 수출을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4일간의 미국 LA축제 행사장과 23일간의 한인마트 8곳에서 '농특산물 판촉전'을 열어 1억 3000여만원 어치를 판매했고, 연말까지 5000여 만원의 추가선적을 약속 받는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3.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4.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5.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1.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는 오늘도 '만원 관중'
  2. [2025 국감] 대전경찰 전세사기·관계성 범죄대응 집중…"교재폭력 대처 메뉴얼 부재"지적
  3.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4.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5. 대전사랑메세나, 대신증권 박귀현 이사와 함께한 '주식 기초 세미나' 및 기부 나눔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