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태풍, 폭우, 큰눈(대설) 등이 발생했을 때 농경지, 도로, 주택 등 피해 종류에 따라 담당 부서가 달라 주민들이 신고할 곳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초기 대응이 늦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진천군은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피해 신고 접수 창구를 단일 대표 전화번호로 하나로 모았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대표 전화는 진천군 재난종합상황실과 곧바로 연결되어 24시간 쉬지 않고 운영된다.
특히 큰 재난이 발생해 신고가 한꺼번에 몰릴 때를 대비해 총 20개 회선의 통신망을 미리 확보, 통화 연결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완전히 막았다.
아울러 모든 접수가 상황실로 모이면서 같은 피해에 대한 중복 신고나 허위 신고를 즉시 가려낼 수 있게 되어, 행정 처리 속도와 현장 대응 능력이 한층 높아졌다.
접수된 피해 상황은 군 안전 총괄 부서를 중심(컨트롤 타워)으로 담당 부서에 즉시 전달되며,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과 응급 복구, 사후 관리까지 한꺼번에 진행된다.
군은 군 누리집(홈페이지), 공식 누리소통망(SNS), 전광판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대표 전화번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영자 진천군 안전정책과장은 "자연 재난이 일어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접수와 빠른 초동 대처"라며 "이번에 도입된 대표 전화번호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망이 되도록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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