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천수만 바다에 무너진 생계", 서산시의회, 창리·간월도 주민들과 긴급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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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천수만 바다에 무너진 생계", 서산시의회, 창리·간월도 주민들과 긴급 대책회의

악취·어패류 폐사·관광객 발길 끊겨, 지역 어민 및 주민들 삼중고
정확한 오염원 규명·광역 공동대응·피해 보상 촉구 목소리 확산

  • 승인 2026-08-06 09:0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의회는 최근 창리와 간월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수질오염 사태로 인한 어업 피해와 관광객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갯벌 침전물 제거를 위한 정화 작업 확대와 신속한 피해 보상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서산시는 인근 지자체와의 광역적 공동 대응 및 과학적인 원인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갑순 의장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오염원 규명과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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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는 5일 시의회 정책간담회장에서 창리·간월도 주민 대표와 어촌계, 마을 이장, 서산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리 앞바다 수질오염 대응 주민간담회'를 열고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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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는 5일 시의회 정책간담회장에서 창리·간월도 주민 대표와 어촌계, 마을 이장, 서산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리 앞바다 수질오염 대응 주민간담회'를 열고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충남 서산시 창리와 간월도 앞바다를 뒤덮은 수질오염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의 생계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의회가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산시의회(의장 장갑순)는 5일 시의회 정책간담회장에서 창리·간월도 주민 대표와 어촌계, 마을 이장, 서산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리 앞바다 수질오염 대응 주민간담회'를 열고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7월 22일부터 창리 앞바다로 다량의 부유물과 오염물이 밀려들면서 심각한 악취와 해양생태계 훼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장갑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서산시 해양수산과 관계자, 창리·간월도 어촌계장, 지역 이장 등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피해 상황과 복구 대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민들은 "갯벌 바닥에 검은 침전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이 갈수록 2차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조개와 낙지, 어패류 폐사가 우려되는 것은 물론 관광객 감소로 식당과 상가까지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현재 일부 구간만 이뤄지는 오염물 제거 작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화작업 구간 확대 ▲중장비와 인력의 신속한 추가 투입 ▲갯벌 생태계 복원 ▲피해 조사와 보상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부유물 제거에 그칠 것이 아니라 갯벌 아래 침전된 오염물까지 제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충청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서산시 해양수산과는 이날 "시는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이번 오염 문제는 서산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태안군과 홍성군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광역 차원의 공동 대응과 관계기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 원인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와 함께 해양환경 회복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갑순 의장은 "삶의 터전인 바다가 훼손되면서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오염원 규명은 물론 신속한 정화 작업과 실질적인 피해 보상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서산시의회가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리와 간월도 앞바다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악취를 동반한 부유물과 오염 침전물이 대량 발생해 어업 피해와 관광객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들은 정확한 오염원 규명과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피해 지원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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