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안전도시·외유내강·인권정책 중점 추진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안전도시·외유내강·인권정책 중점 추진

권시장 종합계획 발표, 생활안전·감염병 등 팔걷어… 도시경쟁력 제고 3대전략도

  • 승인 2016-02-23 17:46
  • 신문게재 2016-02-24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가 '안전한 도시, 대전 만들기'를 위해 올해 시민 생활안전과 여가활동에 대한 안전관리와 감염병 분야 안전대책을 대폭 강화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16 안전도시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가 수립한 안전도시종합계획에 따르면 안전도시종합계획은 재난ㆍ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통한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현장중심의 종합적 실행계획을 담았다.

특히 올해는 시민의 생활안전과 여가활동에 대한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감안해 감염병 분야에 대한 안전대책도 강화했다. 시민안전 강화를 위해 중점 관리과제를 지난해 52개에서 올해 56개로 확대했다.

올해 새로 추가된 중점과제는 감염병, 지역축제장, 공연장, 체육시설 안전대책 등으로, 시민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감축목표 과제도 지난해 39개에서 올해 52개로 확대 관리한다. 축제공연장, 감염병, 특정소방 대상물 등 13개를 추가했다.

더불어 민관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소방, 교통, 자살 등 지역안전지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망자수 감축을 위해 더욱 협력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외연 확대 정책 등 대전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 추진계획도 내놨다.

시는 95년 광역시 출범 후 인구 21.9% 증가(126만 8432명→154만 7467명), 예산 330% 증가(1조 6798억→5조 6709억), GRDP 400% 증가(7조 9349억→32조 2296억) 등 외연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대전의 도시 브랜드 가치(특광역시 6위)와 인지도(특광역시 최하위 수준)는 크게 낮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적극적 외연 확대를 통한 도시 경쟁력을 제고키로 했다.
 
대전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도시의 외연 확대와 외부 우호 세력 확보를 위한 ‘(가칭)외유내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대 추진전략으로 ▲대전시 제대로 알기 ▲대전시 밖으로 외연 확대 ▲대전시 안과 밖 연결하기 등을 선정했다. 시는 이밖에 인권도시 구축을 위한 올해 인권정책 시행계획도 공개했다.

권 시장은 “올해도 50일이 지났고 총선은 50일을 남겨두고 있다”며 “선거 때까지 여러 제약이 있지만 내부 동력을 보강시키는 기간으로 설정하고 예타 발굴 및 장기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노조의 간곡한 호소, "대화의 장 마련해달라"
  2. 브레인아이어린이집, 굿네이버스 '좋은이웃유아기관(나눔인성교육사업)'나눔 캠페인 33호
  3. 장애 기능인의 꿈과 희망의 축제!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4. 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해외마케팅 AI 콘텐츠 교육' 성료
  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시 '청년 창업 활성화' 도모
  1. 대전 서구,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 가족 간담회 개최
  2. "여름철 활동, 안전이 먼저"
  3. 지역사회에 전하는 사랑의 온기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꽃빛한방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5. [현장취재]나를 위한 성공스토리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