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평년보다 '따뜻'…황사 발생 5.7일 '예년수준'

  • 사회/교육
  • 날씨

올 봄 평년보다 '따뜻'…황사 발생 5.7일 '예년수준'

5월에는 고온 현상 보일 듯

  • 승인 2016-02-23 17:53
  • 신문게재 2016-02-24 9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 23일 오전 전남 구례군 섬진강변에 활짝 핀 매화가 봄이 찾아왔음을 알리고 있다. <<구례군 제공>> /연합
▲ 23일 오전 전남 구례군 섬진강변에 활짝 핀 매화가 봄이 찾아왔음을 알리고 있다. <<구례군 제공>> /연합
올 봄은 대체로 따뜻할 전망이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5월엔 고온현상까지 나타나겠다. 하지만 봄철 황사 가능성이 높아 실외활동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3일 봄철 기상전망 브리핑을 열어 “올 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 경향을 보이겠고 3~4월에는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도 있겠지만 5월에는 고온현상이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3~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다만 일시적인 대륙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도 있겠다.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평년보다 높은 강수량을 기록하겠다. 그렇지만 지역 가뭄 해소에 필요한 정도의 강수량은 아니어서 물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겠지만 건조한 날이 많겠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류와 일사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인 고온 현상을 보일 때도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적겠다.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5.7)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드는 봄철 전반부에는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다소 높겠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노조의 간곡한 호소, "대화의 장 마련해달라"
  2. 브레인아이어린이집, 굿네이버스 '좋은이웃유아기관(나눔인성교육사업)'나눔 캠페인 33호
  3. 장애 기능인의 꿈과 희망의 축제!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4. 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해외마케팅 AI 콘텐츠 교육' 성료
  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시 '청년 창업 활성화' 도모
  1. 대전 서구,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 가족 간담회 개최
  2. "여름철 활동, 안전이 먼저"
  3. 지역사회에 전하는 사랑의 온기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꽃빛한방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5. [현장취재]나를 위한 성공스토리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