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심각

  • 전국
  • 아산시

학교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심각

펜스·낙하방지시설 등 미흡 … 아산초 비계 추락사고 발생

  • 승인 2016-06-20 13:42
  • 신문게재 2016-06-21 14면
  • 아산=김기태 기자아산=김기태 기자
아산지역에 신설학교와 증개축이 추진되면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아산초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염작초와 신리초 이전으로 인한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또 둔포면에 테크노중이 착공됐고, 온양고도 중축공사가 진행중이다. 앞으로 모산중을 비롯해 초등학교 4개교가 신설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공사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안전펜스나 비산먼지방지시설, 낙하방지시설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해 관계기관의 지도단속이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오후 5시께 용화동에 신설중인 아산초 현장에서 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가 바람에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계를 설치하면서 바람의 영향을 무시한 채 부직포를 덧씌워 사고를 부른 것으로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인재로 여겨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장 인근이 아파트 지역으로 비산먼지나 소음예방등을 위해 부직포를 덧씌웠는데 순간 바람이 세게 불어 견디지 못하고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공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한 언론을 통해 밝혔다.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산지역 공사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지도단속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초는 일반 26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등 30학급 규모로 내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지난 1월 착공해 현재 20%의 공정률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아산=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4.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5.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1.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2.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