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 중국 라이브 방송 산업,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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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다문화] 중국 라이브 방송 산업,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

  • 승인 2026-07-05 11:41
  • 신문게재 2026-02-07 29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중국의 라이브 방송(直播) 산업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디지털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발달, 그리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성장에 힘입어 라이브 방송은 단순한 오락 콘텐츠를 넘어 새로운 소비문화와 경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의 라이브 방송은 201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게임 중계와 개인 방송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후 전자상거래와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가 등장하면서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진행자가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며 판매하는 방식은 중국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라이브 커머스는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 농산물 판매부터 패션, 화장품,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거래됐으며, 지방 정부와 기업들도 지역 특산품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라이브 방송 플랫폼으로는 더우인(Douyin), 콰이쇼우(Kuaishou), 타오바오 라이브(Taobao Live) 등이 있다. 이들 플랫폼은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과 실시간 결제 기능을 결합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수많은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를 창조했다.

라이브 방송 산업의 발전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문 진행자와 콘텐츠 제작자뿐 아니라 영상 편집자, 마케팅 전문가, 물류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용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낮은 비용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판매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중국 라이브 방송 산업이 앞으로도 인공지능,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과 융합하며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허위 광고와 소비자 보호 문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는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중국 라이브 방송 산업은 디지털 경제 시대를 이끄는 대표적인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쑨샤오쉐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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