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지구 기대감에 둔산 아파트 호가 고공행진… 거래는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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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지구 기대감에 둔산 아파트 호가 고공행진… 거래는 적어

  • 승인 2026-07-05 12:39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대전 선도지구 신청 단지들을 중심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파트 호가가 작년 대비 수억 원 이상 크게 상승했습니다. 다만 높은 가격 부담으로 인해 실제 거래는 매우 드물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부 주요 단지에서는 최근 한 달간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부동산업계는 선도지구 선정 절차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높은 호가와 적은 거래량이 유지되는 시장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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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간 대전 선도지구 신청 단지들 아파트 호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다만 거래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적었다.

5일 부동산업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현재 둔산의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크로바 아파트 매물은 20~30개로, 호가는 전용면적 기준 84㎡, 13~14억원, 101㎡, 14~15억원, 114㎡ 15~17억원, 134㎡ 16~22억원, 164㎡ 24억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거래는 단 한 건이며, 101㎡가 13억 9800만원에 거래됐다.

저층, 고층, 동별 상황에 따라 금액이 변동할 수 있지만, 지난해 동월 실거래가와 비교해 보면 101㎡가 11억 7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어 시세가 2억 원 이상 뛴 것으로 보인다.

목련아파트도 마찬가지다. 10~20건의 매물이 등록돼 있는데 101㎡가 12억원, 117㎡가 14억원, 134㎡가 16억원으로 호가가 형성돼 있다. 최근 한 달간 거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34㎡가 12억 8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어 목련 또한 시세가 대폭 상승했다.

소형부터 중형 평수까지 있는 한가람아파트는 최근 한 달간 4개 세대가 거래됐다. 소형평수인 39㎡가 3억 초반에, 52㎡는 4억 3700만 원에 거래됐다. 84㎡는 거래가 없었다. 현재 호가는 39㎡~84㎡가 3억 초반에서 6억 중반으로 형성돼 있다. 지난해 84㎡가 5억 초반 선에 거래된 바 있어 해당 단지 또한 시세가 크게 오른것으로 분석된다.

공작한양아파트는 전용면적 72㎡가 5억 초반대로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4억 원 후반대에 2건이 거래됐다. 지난해엔 같은 평수가 3억 후반에 거래된 바 있다.

초대형 구역인 8구역(은초롱·꿈나무·샘머리1·샘머리2·둥지, 5440세대) 내 아파트 중 하나인 샘머리 2단지 호가는 전용면적 84㎡가 5억 원 수준으로 조성돼 있고 실제 5억 초반에 거래된 바 있다. 지난해 4억 중반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해당 단지 또한 1억 원 가까이 매매가가 뛴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선도지구 기대감에 호가가 뛰었고 실제 거래도 호가에 준하게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높은 가격 형성에 거래 자체는 적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선도지구 구역 선정이 예고된 만큼, 이 분위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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