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교 내진설계에 5년간 200억원 이상 투입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교육청, 학교 내진설계에 5년간 200억원 이상 투입

  • 승인 2016-10-13 16:01
  • 신문게재 2016-10-13 7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당초 한 해 20억원에서 교육부 방침에 따라 2배 이상 증액 계획

대전교육청이 오는 2020년까지 학교 건물 내진설계에 2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1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내진설계 대상 건물은 교사 487동, 기숙사 13동, 강당 50동, 체육관 22동, 급식시설 85동 등 657동에 달한다.

이중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물은 교사 101동, 기숙사 6동, 강당 26동, 체육관 2동, 급식시설 44동 등 179동(27.2%)으로, 교육청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내진설계 적용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당초 시교육청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내진보강 추진실적이 5개교 7개동에 불과했던 만큼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20억원씩 100억원을 투입해 40동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주 지진 등 내진설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관련 예산을 최소 2배 가량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교육청은 교육부에서도 올해 395억원이었던 학교 환경개선사업비를 내년에는 510억원으로 늘렸고, 이중 안전과 관련된 예산을 기존 25%에서 30% 가량 사용하도록 한 만큼 예산증액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478동에 대한 내진설계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총 1195억원(동당 2억5000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내진설계와 관련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식장산부터 장동까지 평화견학…제8회 평화발자국 참가자 모집
  2. 대전과학기술대 여자 배드민턴부,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3위 쾌거
  3. 군의관과 간호장교 부부에서 시작, 을지재단 창립 69년 기념식
  4. 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보건의료지원단 빅데이터 역량 교육
  5. 건양사이버대-대덕파트너스, 미래 인재 양성 위해 맞손
  1. 육군군수사령부, '미식별 선박 대응체계 고도화' 발표 32사단 최우수상 선정
  2.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배움과 나눔이 어우러진 '평생학습주간 행사' 성료
  3. 대전학원연합회 '제1회 진로체험 한마당' 성황…직업현장 생생한 경험
  4. "한국문화 체험하며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5. 아산시,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부동산시장 "민간임대 비율 조정" 목소리 커져

대전 부동산시장 "민간임대 비율 조정" 목소리 커져

지방에서 미분양이 쏟아지는 등 부동산 한파가 심각한 가운데 지방 도시개발사업에서 천편일률적인 임대주택건설 의무 비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전시는 이 같은 여론을 주시하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의 면밀한 분석을 통한 '조정'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어 주목된다. 민간임대주택의 장점과 수요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건설 경기 부양 등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염두한 최대공약수 찾기에 나선 것이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분양이 이뤄진 아파트 단지 청약 미달률은 1순위 기준 41.9%에 달했다. 반면 서울만 0%를..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대전의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충청과 호남의 축 병목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대전시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은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22억 원 규모로 호남고속도로지선 서대전분기점~회덕분기점 구간(총 18.6㎞)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사업기간은 약 8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이 구간을 '충청·호남을 잇는 병목지점'으로 지목하며..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체감 지수 상승 뒤 유지... 11월 전망지수도 `밝음`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체감 지수 상승 뒤 유지... 11월 전망지수도 '밝음'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느끼는 경기 체감 지수가 상승 곡선을 그린 뒤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등으로 반등한 지수가 우상향하고 있는 것인데, 11월 경기 상황을 내다보는 전망 지수도 올라서면서 경기가 나아질 것이란 희망을 내비친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10월 경기 체감 지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으로 상승한 이후 평행선을 유지 중이다. 경기 동향 조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경기 파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