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노인자살률 전국 1위 불명예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노인자살률 전국 1위 불명예

  • 승인 2016-11-17 12:13
  • 신문게재 2016-11-17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인구 10만 명당 자살 79.5명…매년 증가세

정정희 충남도의원 “인적·경제적 안전망 구축 시급”




충남지역 노인자살률이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받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정희 도의원에게 충남도가 제출한 ‘충남의 노인자살률 및 우울증 환자 현황’에 따르면 해마다 노인자살이 증가해 인구 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연도별로는 2015년 265명, 2014년 246명 등 최근 2년간 65세 이상 노인 51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인 10만 명 당 79.5명에 달해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충남의 노인자살은 빈곤과 고독, 공동체 붕괴 등이 원인으로 분석돼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2014년에 천안시가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 22명, 보령시 21명, 서산시 20명 순이었다.

노인 우울증과 치매 환자 역시 매년 증가 추세로 노인자살을 부추기고 있다. 2014년 4067명이었던 도내 우울증 환자는 2년 사이 400여 명이 늘어 지난 9월 말 현재 4489명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치매 환자 역시 46만 6221명으로 추정됐다.

심각한 우울증과 치매가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사회적 관심과 경제적 안전장치 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정정희 도의원은 “연고가 전혀 없는 홀로 사는 노인은 자살뿐 아니라 고독사에 대해서도 ‘선택 아닌 선택’을 해야만 하는 비참한 지경”이라며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인적·경제적 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접촉확대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기자수첩] 성남시, 도시계획 조례개정 역주행 논란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