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영치 전담차 한 대 더…”

  • 정치/행정
  • 대전

“자동차 영치 전담차 한 대 더…”

  • 승인 2016-11-21 16:20
  • 신문게재 2016-11-21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 등록차량 1/3 서구에…체납액 가장 많아

차량 1대로 일 평균 15~20대 영치…시내권 한정


자동차세 체납액 증가에 따라 자치구가 운행하는 번호판 영치 전담차량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전 서구의 경우 등록 자동차와 체납액이 가장 많은데도 불구하고 차량 1대로 체납차량을 적발하기가 어려워 한계를 호소하고 있는 것.

21일 대전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구에 등록된 자동차 등록대수는 19만 7837대로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5개 자치구 중 31%가량이 서구에 등록돼 있다.

등록된 차량이 늘면서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 역시 가장 많다. 지난해 자동차세 체납액은 73억 2800만원에 달한다.

구는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탑재형 번호판 영치시스템을 이용해 자동차 1대로 영치에 나서고 있지만, 일평균 15~20건 정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말 번호판 3223개를 영치해 체납 지방세 9억 7700만원가량을 받아냈지만 여전히 자동차 4만 3300대가량이 자동차세를 체납해 앞으로 거둬들여야 할 체납액이 48억 5400만원에 이른다.

매년 자동차 등록대수와 체납차량, 체납액이 늘어가면서 구는 번호판 영치 장비 부족을 토로하고 있다. 자동차 1대로 다닐 수 있는 지역이 한정돼 있어 대부분의 자동차 영치는 둔산ㆍ탄방 등 도심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구청장협의회 안건을 통해 번호판 영치 전담차량 추가 지원을 시에 건의했었다. 자동차 1대와 차량탑재형 영치시스템 기계 구입에 필요한 예산은 5000만원이다.

서구를 제외한 다른 자치구 역시 영치 시스템을 탑재한 영치차량 1대로 체납 자동차세 징수에 나서고 있다. 현재 자치구에서 이용하는 영치 차량은 지난 2009년 대전시가 원활한 체납 징수 업무를 위해 각 자치구에 1대씩 보급한 것이다.

서구 세무과 관계자는 “올해 서구에 등록된 자동차가 20만대를 넘어섰는데 가장 적은 자치구보다 두 배나 더 많은 수준”이라며 “효과적인 체납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선 영치차량과 차량탑재형 영치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전시 세정과 관계자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이다 보니 예산 마련 방안 등 시 예산실과 내부적으로 협의해야 할 부분이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기자수첩] 성남시, 도시계획 조례개정 역주행 논란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