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컨트롤타워 역할 ‘실장’ 사직, 행정공백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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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컨트롤타워 역할 ‘실장’ 사직, 행정공백 생기나

  • 승인 2016-11-23 18:00
  • 신문게재 2016-11-23 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행정공백 차질 없도록 서둘러 진행 예정

대전문화재단의 문화기획실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여전히 공모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행정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경영지원, 전통진흥, 문학관 운영, 문화공간 운영 등 분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기획실장이 다음달 15일 자로 임기가 완료된다.

지난 11일 열린 재단 인사위원회에서 지난해 말 임명된 문화재단 초대 문화기획실장 A씨에 대해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A실장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재단이 신임 기획실장 선임 등에 대한 공모 절차 및 계획을 내지 못하고 있어 행정공백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말과 연초 연간 대전문학관, 테미예술창작센터, 문화재전수회관 등 연간 운영계획을 비롯해 정책 심의, 예산 등 방향 및 계획 등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이를 총괄하는 실장이 임기가 만료됐고, 신임 실장을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공모절차, 신원조회 등 1~2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같은 이유에서 일각에서는 대전지역 문화예술지원 및 육성을 총괄하는 대표기관인 재단이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하루빨리 선임해 조직을 안정을 최우선으로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화계 한 인사는 “그동안 재단이 안착하지 못하고 시끄러웠던 이유는 낙하산 인사에 따른 것이었다”며 “실장 선임이 늦을수록 업무공백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하루빨리 문화전반을 아우를 수 있고 예술가와 소통할 수 있는 예술전문가를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단은 행정공백이 없도록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A 실장이 다음달 15일까지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도의적으로 공모절차를 밟는 게 쉽지 않았지만, 행정공백 차질이 없도록 서둘러 공모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시와 협의를 한 결과, 행정공백 없도록 절차를 서둘러 진행키로 했다”며 “또한 현 대표가 실무현장에서 일했던, 문화예술 행정 전문가인 만큼 일각에서 우려하는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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