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끝낸 ‘뉴삼부프라자’ 유치권 분쟁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리모델링 끝낸 ‘뉴삼부프라자’ 유치권 분쟁

  • 승인 2016-11-28 15:45
  • 신문게재 2016-11-28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주)선양, 시공사들에 공사대금 미지급

1층 일부 상가만 입점한 채 출입문 봉쇄


대전 중구 태평동 ‘뉴삼부프라자’가 유치권 분쟁에 휘말렸다.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서다.

충남 공주에 본사를 둔 (주)선양은 지난해 삼부토건으로부터 삼부프라자를 160억원에 사들였다. 태평동 삼부아파트 상가건물인 삼부프라자는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1만 5131㎡) 규모로 1986년 개장했다. 이후 삼부토건이 직접 임대사업을 해왔지만,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매각된 것이다.

(주)선양은 지난해말 삼부프라자 증축과 대수선공사에 착수했다. 올해 5월에는 상가 분양을 시작했고, 지난달 24일 준공했다.

이미 1층에는 스타벅스를 비롯해 일부 상점들이 입주해 영업 중이다.

1층의 경우 3.3㎡당 2500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이 컸다.

분양 당시 시행사인 (주)선양 관계자는 “기존 삼부프라자에서 임대매장을 운영하던 상인들이 완전 리모델링되는 뉴삼부프라자에 분양을 신청해 호응이 좋다”며 “못 하나 남김없이 리모델링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하지만, 준공 한 달도 되지 않아 문을 걸어 잠갔다.

1층 일부 상가 외에는 입주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시공사 3곳은 상가 곳곳에 ‘유치권 행사 중’이라는 안내문을 부착해놓고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1층과 2층 일부가 분양됐고 리모델링 전에 장사하던 상인들도 있어 대금 지급 여력이 충분한데, 계속 미루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대금 지급 이유를 들어보려 했지만, 시행사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고, 중구청 관계자는 “시행사와 시공사 간의 문제로, 우리가 관여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