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장성우체국(왼쪽)과 여수우체국(오른쪽)이 각각 지난 12일과 8일 관내 어르신들을 찾아 행복나눔 봉사를 실시했다./전남지방우정청 제공 |
전남 장성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단이 지난 12일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홀로어르신 15가구에 김장김치 100포기를 전달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장성 북이면 홍모씨(72.남)는 “몸이 아파 미처 김장준비를 못했는데 우체국에서 올 겨울 반찬을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이다”며 감사를 표했다.
백태규 장성우체국장은 “어르신들께서 추운 겨을을 보내시는데 우리들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전남 여수우체국(국장 우홍철)이 여수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9명의 어르신들에게 전기장판, 밥솥 등 150만원 상당의 소원물품을 전달했다.
여수우체국이 지난 5월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관 내에 소원우체통을 설치하고 연말에 어르신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우홍철 여수우체국장은 “추운 겨울을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수혜자 니즈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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