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면 올리기 힘든 신용등급… 통신비만 제때 납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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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면 올리기 힘든 신용등급… 통신비만 제때 납부하세요

  • 승인 2016-12-21 15:28
  • 신문게재 2016-12-21 7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성실 납부 5553명 신용등급 올라… 금감원 내년 가점 상승폭 확대

통신·공공요금을 제때 납부한 증거만 제출해도 신용 등급을 올릴 수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모두 6만5396명이 통신·공공요금 납부 실적을 개인신용평가사(CB사)에 제출한 결과 5만6054명(85.7%)의 신용 평점이 올랐다. 이 가운데 5553명은 신용등급까지 높였다.

금감원은 1월부터 통신·공공요금을 6개월 이상 성실히 냈다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용평가 시 5~15점을 가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등급별로는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7등급에서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6등급으로 오른 경우가 29%로 가장 많았다.

6→5등급은 16.2%, 8→7등급 14.3%, 5→4등급 13.3% 등 순이었다.

납부 실적 제출 건수는 건강보험(41%)과 국민연금(40.6%)이 주를 이뤘다. 국민연금·건강보험 납부실적의 경우 CB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만 거치면 자동으로 접수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신요금은 팩스 등으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제출 실적이 14%에 그쳤다. 가스(2.2%)와 전기(1.5%), 수도요금(1.1%) 제출 비중도 저조했다.

금감원은 내년 더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점 상승 폭을 확대하고 납부실적을 여러건 제출하면 가중치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가 6개월마다 자료를 내는 불편이 없도록 통신회사나 공공기관이 직접 CB에 납부정보를 제공토록 하는 방안도 해당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최성일 IT·금융정보보호단장(선임국장)은 “금융거래 실적이 많지 않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은 휴대폰이나 공공요금 납부실적을 CB에 제출하는 것이 신용등급을 올리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며 “성실 납부 실적이 쌓일수록 가점이 늘어나 신용등급이 오르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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