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중기지원단, 지역기업‘손톱밑가시’해결 호응

  • 경제/과학
  • 기업/CEO

대덕구중기지원단, 지역기업‘손톱밑가시’해결 호응

  • 승인 2016-12-21 16:58
  • 신문게재 2016-12-21 1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 박수범(왼쪽 두번째) 대전 대덕구청장이 관내 기업을 방문해 민원처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박수범(왼쪽 두번째) 대전 대덕구청장이 관내 기업을 방문해 민원처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공장등록 원스톱처리, 찾아가는 민원해결로 호응

내년 지원단 사업 확대 및 기업지원조례 제정 검토


대전 평촌동에서 20년째 절삭가공전문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현승호(52)대표는 올해초 기분좋은 ‘충격’을 받았다.

수출용제품을 운반하는 대형 트레일러가 회사를 들고날때마다 진입도로가 좁아 아찔한 곡예운전을 해야 했는데 관할구청인 대덕구의 도움으로 문제가 해결됐다.

협소한 도로 민원을 구에 접수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박수범 구청장과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현장점검을 나오더니 4개월만에 2m가량 도로가 확장된 것이다.

현 대표는 “별 기대없이 넣은 민원이 이렇게 속시원하게 해결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보기에 따라 사소하다고 여길 수 있는 민원에 공무원들이 귀기울여주고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줬다는 점에서 뜻밖의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출범한 대덕구중소기업지원단(단장 박진성 경제과장)이 지역기업인들의 ‘손톱밑가시’를 뽑아내며 1년만에 안착하고 있다.

창업·공장등록지원반과 고용·사회적경제기업지원반, 금융·기술지원반 등 17명으로 이뤄진 중기지원단은 공장등록, 배출시설규제, 건물신·증축 등을 원스톱 처리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업체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해 준다.

지역 중소제조기업의 40%가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산업단지 등 대덕구 관내에 몰려 있는 만큼 기업과의 소통 강화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 1년간의 실적으로도 확인된다. 공장등록 민원 101건, 기업건의사항 21건 해결, 기업인과 소통간담회 12회 및 중소기업 시책설명회 2회 개최 등이 그것이다.

이중에서도 ‘찾아가는 중소기업지원단’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산단 내 가로수를 잘라달라거나 쓰레기야간무단투기, 불법주정차, 도로파손, 과속방지턱 설치, 제설 등 크고 작은 기업민원을 가리지 않고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지원단은 이 과정에서 기업과 해당부서 간 가교역할을 하며 민원처리 가능여부를 공지해 구정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구는 올해 성과를 살펴 내년 중기지원단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지원의 근거가 되는 조례 제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수범 구청장은 “대덕은 1100여 개 기업이 밀집한 대전의 기업도시”라며 “지역기업들이 대덕에서 더 큰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1.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2.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3.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4.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