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수고했어~ 나에게 주는 선물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올 한해도 수고했어~ 나에게 주는 선물

연말연시 2030 설문조사 60% “나에게 100만원 이상의 선물” 명품부터 소박한 다이어리까지 '건강파'라면 홍삼·비타민 좋아

  • 승인 2016-12-22 11:12
  • 신문게재 2016-12-23 1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선물도 '셀프 기프트' 시대

크리스마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어지러운 정세로 유독 조용한 연말이지만, 크리스마스만큼은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날이다. 하지만 주변사람들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 한 해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이른바 '셀프 기프트(self gift)'시대다.
셀프 기프트의 특징은 저렴한 제품부터 고가의 명품까지 다양하게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다. 불경기 유통시장에서는 나홀로 고객을 반기는 이유기도 하다. 셀프 기프트족의 특징과 인기 제품을 골라봤다. <편집자 주>

▲1년에 한번쯤 사치해도 좋아=최근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0%가 연말연시 나를 위해 100만원 이상의 선물을 하겠다는 응답결과가 나왔다. 1년 동안 위시리스트에 담아놓았던 명품 지갑, 가방, 옷, 신발, 시계를 구입해 자기만족은 물론 스스로를 격려하는 신문화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명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는 12월이다. 여성은 지갑과 가방, 남성은 신발과 넥타이, 지갑을 가장 많이 구입하고 있고 있다. 연말 각각의 브랜드에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하지만, 오히려 명품 매출 신장이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계에는 효자인 셈이다.

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줄 명품은 대전지역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명품매장의 루이비통, 버버리, 구찌, 페라가모, 프라다, 아르마니가 밀집해 있어 명품쇼핑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상품을 추천하자면 버버리 스카프와 머플러, 루이비통 지갑은 남녀노소 세대불문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제품이 있다.

▲떠나라, 해외로=지금 생활이 갑갑하게만 느껴진다면 1박 혹은 2박3일 코스로 해외여행도 추천한다. 각종 여행사이트에서는 연말과 다가오는 설 연휴에 미니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달 30일까지 국내와 국제선 전 노선을 최대 92%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탑승기간이 3월까지 넉넉하기 때문에 촉박한 여행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제주도 1만8100원, 도쿄 7만8000원, 하노이 9만8000원에 편도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진에어는 하와이 취항 1주년을 맞아 내달 18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에게 호텔숙박권, 디지털카메라 등 스페셜 선물을 제공한다.

알뜰족들은 이미 땡처리 항공권을 티켓팅을 마치고 가까운 일본, 홍콩, 상하이를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보다 연말과 설 연휴 무렵 항공권 예약이 30% 가량 높다.

▲건강파라면 홍삼과 비타민=명품도 여행도 마다하고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족도 있다. 최근 젊은층에서 독감과 A형 독감, 결핵 환자들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서 면역력 증가에 관심이 높다. 면역력에 가장 좋은 것은 단연 '홍삼'이다. 정관장은 홍삼류와 아로니아, 산수유 등 자연소재류 건강기능성 식품을 추천하고 있다. 흑삼 제조업체인 '다누림'은 “우려먹는 흑삼으로 면역력, 비염, 항암 등 기초적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삼과 흑삼 등 단가가 높은 기능성제품이 부담스럽다면, 짧은 기간내 섭취할 수 있는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아로나민도 적극 추천한다.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서 부족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내년을 준비하는 기본템 '다이어리'=나를 위해 소박한 선물을 하고 싶은 '셀프 기프트족'이라면 기본템 다이어리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대형 커피숍업체에서 이벤트성으로 다이어리를 제공하고 있고, 1만대에서도 충분히 고급진 다이어리를 구매할 수 있다. 다이어리 하나로는 아쉽다면 네이밍 각인이 가능한 만년필과 필기구를 세트로 선물하는 것도 좋다. 365일 기록될 나의 이야기를 좋은 다이어리와 펜으로 적는 것도 의미가 있다.

“올해도 수고했어.”

혼밥, 혼술, 셀프 기프트, 나홀로 여행 등 시대가 복잡하게 격변 할수록 사람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길 원하고 있다. 남들에 얽매이지 않고 나 스스로부터가 행복해지길 원하는 기본적인 욕망이 분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순실 게이트가 뒤집어 놓은 대한민국에서, 일과 학업으로 주말도 쉬지 못했던 나 스스로에게 셀프 선물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5.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