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창업 지원사업 위축 “걱정 안해도 된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지역 창업 지원사업 위축 “걱정 안해도 된다”

  • 승인 2016-12-22 11:35
  • 신문게재 2016-12-22 5면
  • 세종=이경태 기자세종=이경태 기자
현 정부의 창업 정책이 자칫 국정농단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세종지역 창업 지원사업은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세종시로부터는 올해와 동일한 규모의 내년 예산을 확정했으며 국비 역시 올해보다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2일 세종창조경제센터에 따르면 2017년도 세종시의 센터 지원 예산 규모는 10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13억원의 예산안을 제출한 상황에서 3억원 규모가 삭감되긴 했지만 올해 예산과는 동일한 규모다.

이와 함께 세종센터는 현재 정부에 제출한 23억원의 예산안의 삭감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올해 국비 16억원을 지원받아 내년 국비 예산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역시 창업 관련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종센터는 이를 토대로 내년 사업방향을 스마트팜 고도화를 비롯해 농업여성벤처 발굴, 창의인재 양성, 혁신기관 거점지역 역할 강화 등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 사업화 사업,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학생이나 전문인력 양성, 미래농업여성 벤처 육성 사업, 경력단절 여성 동기 부여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센터에서는 이달들어 아이디어 퀸 공모전을 통해서 지역 여성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등 내년에도 여성과 농업관련 창업 분야에 대한 사업에 예산의 상당부분을 쏟아넣을 것으로 보인다.

국정농단 상황 속에서 산업계에서는 창업 지원 사업에 대한 위축으로 그동안 추진돼왔던 각종 창업 사업이 찬서리를 맞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키웠다.

하지만 세종지역에서는 창업지원이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민들이 창업의지를 높여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진다.

한 창업 컨설턴트는 “사실 올해 국정의 커다란 혼란 속에서 창업 분야가 휘청거리는 것은 아닐 지 걱정이 많다”며 “창업이라는 것 자체가 성공 확률이 높지 않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다보니 예산 지원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것인 사실”이라고 말했다.

세종창조경제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농업여성벤처 인력을 키우고 아이디어를 키워 새로운 산업분야를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