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박계, 개혁보수신당 다음달 24일 공식 창당

  • 정치/행정
  • 국회/정당

與 비박계, 개혁보수신당 다음달 24일 공식 창당

  • 승인 2016-12-26 15:34
  • 신문게재 2016-12-26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7일 30명 안팎 탈당 다음달 2차 탈당 예상
개혁보수신당 공동창당위 브리핑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탈당파 의원들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가칭)이 다음달 24일 공식 창당한다.

탈당파 의원은 30명 안팎이며 다음달 초 2차 탈당이 예정돼 있다.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27일 집단탈당 및 분당을 공식 선언한다고 26일 밝혔다.

창당추진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병국·주호영 공동위원장 및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대변인을 맡고 있는 오신환 의원은 “27일은 30명 안팎이 탈당 선언을 할 것이고, 다음달 초에 2차적으로 소규모 탈당이 있을 것”이라며 “이를 포함하면 원래 예상한 인원수인 34명 정도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2차 탈당에는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 가운데 추가적으로 탈당할 의원이 나올지 관심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비박계 신당으로의 안착이 가시화되면 충청권을 중심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의원이 잇따를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은 지역구 14명, 비례대표 2명 등 모두 16명이 있으며 탈당 의사를 비춘 의원은 현재까지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이 유일하다.

탈당 및 창당 명문에 대해선 오 의원은 “분당을 선언한 것은 수구적이고, 패권적이고, 밀실적인 새누리당의 모습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며 “이 3가지가 없는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속에서 열린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당추진위는 27일 분당 선언 직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즉각 소집해 원(院) 구성과 원내대표 선출 일정 등을 논의키로 했다.

공식 창당일은 다음달 24일로 결정됐다. 신당 정강정책 역시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정병국 공동위원장은 신당의 정강정책과 관련, “탈당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모두 모여 논의하고 국민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28일 자체 안(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무성 전 대표는 비주류 내부에서 정강정책에 관한 이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언론 보도에 잘못된 게 많다”며 “보수 정당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많은 주장이 나오는데, 토론을 갖고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창당추진위는 탈당 결의 명단에 포함된 김현아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추진위는 “생각이 다르다면 붙들고 있지 말고 출당 조치를 해달라는 요청을 새누리당 지도부에 드릴 수밖에 없고, 그게 정치적 도리”라고 말했다.

한편,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출당 조치를 당하면 유지할 수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기자수첩] 성남시, 도시계획 조례개정 역주행 논란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