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1 '2017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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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1 '2017 신년음악회'

1월 6일 대전예술의전당

  • 승인 2016-12-29 11:06
  • 신문게재 2016-12-30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빈 신년음악회 감동을 대전에서 느낄 수 있는 있는 음악회가 마련된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희망찬 한해를 기원하고자 내년 1월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대전시립교항악단·대전예술의전당의 마스터즈 시리즈1 '2017 신년음악회'가 바로 그것.

이번 공연에서는 로린 마젤, 안토니오 파파노, 다니엘레 가티와 같은 명지휘자와 작업한 오늘날 가장 강렬한 지휘자 '카를로 테넌'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승희', 세계적 권위의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 한국인 최초 현악사중주부문 입상에 빛나는 '아벨 콰르텟'이 함께 한다.

매년 새해가 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년 음악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그중에서 1939년 영토 전쟁과 나치당의 정치적 탄압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오스트리아 국민을 위로할 목적으로 시작된 '빈 신년음악회'는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빈필) 연주로 신년을 장식한다.

이 음악회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생중계 되면서 매년 3억 명 이상이 즐기는 연주회가 됐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백악관의 신년음악회는 1801년부터 시작되어, 미국 전역과 유럽에까지 5시간에 걸친 공연 실황을 중계하기도 한다.

▲ 지휘자 카를로 테넌(왼쪽)과 소프라노 김승희
▲ 지휘자 카를로 테넌(왼쪽)과 소프라노 김승희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폴카, 행진곡만을 가지고 콘서트를 여는 빈필의 신년음악회 프로그램은 이제 신년음악회 상징이 됐다.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신년음악회도 이 같은 빈 신년음악회 정통스타일로 펼쳐진다.

'푸른 도나우 강', 오페라 '박쥐 서곡' 등 신년음악회의 영원한 주인공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과 다양한 오페라 곡을 중심으로 풍성한 신년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년음악회 스페셜 지휘자로 로린 마젤, 안토니오 파파노와 같은 명지휘자와 작업하며, 거장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이탈리아 출신 젊은 지휘자 카를로 테넌(Carlo Tenan)이 맡아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협연에는 유럽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소프라노 김승희가 함께 한다.

김승희는 대전시향의 예술감독 제임스 저드가 추천한 최고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로, 화려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미래를 향한 희망과 에너지를 전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 한국인 최초 현악 4중주 부문 입상에 빛나는 '아벨 콰르텟'이 함께 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신년음악회는 대전시향이 대전 시민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하는 메시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낸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2017년의 희망과 조만간 찾아올 따뜻한 봄을 기원하며 화려하면서도 경쾌한 곡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 문의하면 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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