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충청경제] 손해보험협회 박준규 본부장 “상부상조 정신 새겨야”

  • 경제/과학
  • 지역경제

[힘내라! 충청경제] 손해보험협회 박준규 본부장 “상부상조 정신 새겨야”

  • 승인 2017-02-20 17:47
  • 신문게재 2017-02-20 1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살길 막막해도 서로 손 잡고 함께 나아간다면 희망이 보입니다.”

손해보험협회 박준규 중앙지역본부장<사진>은 20년 전 외환위기를 극복한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믿고 있다.

박 본부장은 “지금 경기가 IMF 시절보다 혹독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이미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충분한 면역력을 갖게 됐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외환위기 당시 보험업계도 힘든 시기를 보낸 건 마찬가지다.

박 본부장은 “건실한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됐고 그 칼바람은 보험업계도 피할 수 없었다. 부실 보험회사들의 구조조정으로 주변 사람들이 실직자로 전락했다”며 “일부는 가장으로서 생계를 더 이상 이어가기 어려워지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고통도 사그라졌다.

박 본부장은 외환위기를 짧은 시간에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국민성’에 있다고 봤다.

온 국민이 십시일반 참여한 ‘금 모으기 운동’이 대표적이었다.

삶이란 더불어 살 때 배가 되는 법을 그 때 절실히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아픔과 눈물은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박 본부장은 “보험의 근간은 상부상조(相扶相助)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공동으로 재산을 준비했다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다는 원리”라며 “각계각층이 나누고 화합하는 정신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렇게 처방했다.

그는 “과거 갑작스럽게 맞은 IMF 사태를 우린 이겨냈다. 한 차례 예방주사를 맞은 만큼 현재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그 당시 투철했던 국민성을 발휘한다면 더 강한 모습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