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5.2% 황교안 14.6% 안희정 14.5%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문재인 35.2% 황교안 14.6% 안희정 14.5%

  • 승인 2017-03-02 13:16
  • 신문게재 2017-03-03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문재인, 2위권과 20%p 이상 대세론 굳히나

黃, 특검연장 불허 보수층 결집... 安 하락세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위권과의 격차를 20%p 이상으로 벌리며 대선지지율 선두를 이어갔다.

특검연장 불허로 보수층 지지를 규합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위로 올라섰으며 안희정 충남지사는 ‘선한 발언’ 여진에 시달리며 3위로 내려앉았다.

리얼미터는 2일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한 3월 1주차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nesdc.go.kr 참조)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7%p 오른 35.2%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문 전 대표는 특검 연장을 거부한 황 권한대행을 강력히 비판, 진보층의 지지를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35.0%→41.5%), 대구·경북(22.2%→24.7%) 등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충청에서도 27.3%로 황 권한대행(22.0%)과 안 지사(17.7%)를 제치고 1위를 회복했다. TK(황교안 26.4%, 문재인 24.7%)에서만 황 권한대행에 뒤졌다.

이어 황 권한대행이 3.7%p 오른 14.6%, 안 지사가 4.4%p 하락한 14.5%로 각각 2~3위에 자리했다.

황 권한대행은 대전·충청·세종(11.0%→22.0%)에서 두 배로 급등했고, 경기·인천(9.4%→14.5%)과 대구·경북(22.4%→26.4%) 등에서도 뚜렷한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보수층을 비롯한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 15%선 아래로 떨어져 2위 자리를 내줬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0.6%p 오른 10.9%, 이재명 성남시장은 1.1%p 떨어진 9.0%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전주 대비 0.1%p 떨어진 3.5%로 6위,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0.8%p 하락한 2.7%로 7위에 각각 올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1%), 남경필 경기도지사(1.5%), 정의당 심상정 대표(1.3%)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46.2%), 한국당(13.5%), 국민의당(10.9%), 바른정당(6.4%), 정의당(5.4%)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달 27일과 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 nesdc.go.kr 참조) 조사에서 정당후보 5자 가상대결 조사를 한 결과 문 전 대표 45.1%, 황 권한대행 18.7%, 안 전 대표 14.4%, 유 의원 4.8%, 심 대표 2.3%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 대신 안 지사가 나서면 안 지사 33.7%, 황 권한대행 20.1%, 안 전 대표 16.5%, 유 의원 5.4%, 심 대표 5.1%로 조사됐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