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에 조성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생태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관리 교육 교재개발 등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생태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생태환경 체험마당 자연아 놀자 ▲나무가구체험공방 ▲찾아가는 환경교육 ▲진로와 환경이 만나는 그린잡 이야기 등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태환경 체험마당 자연아 놀자’는 유아부터 온가족을 대상으로 한 무료 프로그램으로, 매월 첫 번째.세 번째 토요일에 논두렁 밭두렁 풀·꽃·나무 관찰하기, 재활용 공예품 만들기, 초록바람개비와 착한에너지 체험, 가을의 꽃차 향기 등 체험교육으로 꾸며졌다.
‘나무가구체험공방’에서는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특별한 책꽂이, 탁자 만들기 교육이 실시된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신청으로 자원순환, 기후변화, 환경기본교육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진로와 환경이 만나는 그린잡 이야기’는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초등 4~6학년생을 대상으로 녹색직업의 이해, 에코빌리지 만들기 등을 한다.
시는 특히 대학의 유능한 인력과 체계화된 교육시스템을 이용해 환경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청주시와 대학 간 공동협력사업으로 충북대 과학기술진흥센터가 환경.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5가지 테마의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5월까지, 9월부터 10월까지 모두 4개월 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무심천 체육공원 옆 구루물 광장에서 현장 신청으로 진행된다.
태양광 자동차, 천연비누 만들기, 자연의 소리, EM(유용한 미생물)주방세제 만들기, 생활하수 수질조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생활환경교실’은 초등학생 이하 단체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에 ▲나는야 환경지킴이 ▲북극곰 캔들 ▲태양광 뮤직박스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을 각 기관의 신청을 받아 30개 대상 기관을 선정, 운영한다.
이밖에 ‘환경진로체험교실’, ‘환경생태 탐사대’, ‘환경캠프’ 등 유형별, 연령별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환경·생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종웅 청주시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오염 개선은 전 국민이 관심을 기울여야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시민에 대한 환경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많은 시민이 환경교육에 참여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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