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총동창회, 20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고총동창회, 20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 승인 2017-05-21 11:52
  • 신문게재 2017-05-22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 1억원 전달

대전고 총동창회(회장 신현일)와 대전고(교장 이홍구)가 지난 20일 대전고 교정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했다.

지난 1917년 개교한 뒤 3만9000여명의 인재를 양성한 대전고는 이날 기념식을 통해 동문간 화합을 다지고 미래 지역사회 및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 인재양성 기관으로서의 새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충무체육관에서 조각가 임동락(5회)부산 동아대 교수가 제작한 개교 10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과 한국화가인 민경갑(32회)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의 ‘백년금화’ 기증식이 본관 로비에서 열렸다.

이후 강당에서 100주년 기념 사료전시회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갖고, 2000여명의 재학생 및 동문들이 해군 군악대ㆍ의장대와 함께 충무체육관까지 퍼레이드에 나섰다.

오후 2시부터는 총 7000여명의 동문과 대전고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체육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본행사에서는 ‘대전, 세종, 충남지역 저소득층 100명에게 기금’을 전달해 개교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대전고는 지난 1917년 관립 경성중 대전분실로 시작해 정관계, 법조계, 의료계 등 사회 각 분야에 3만 9000여명의 충청권을 대표하는 인물을 배출해 왔다.

6ㆍ25 한국전쟁시에는 학도병 44명을 포함해 192명의 동문들이 전쟁에 참여했으며, 또한 수도권에서 내려온 많은 고교생들을 받아 전시에도 학업을 멈추지 않고 운영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고교로 성장했다.

지난 1960년에는 3월 8일에는 대전고 1, 2학년 학생 1000여명이 대전시내 전역에서 어린 학생들을 정치도구화하지 말 것과 부정선거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유혈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 사건은 대구 2·28의거와 함께 전국 학생 시위의 도화선으로 3·15의거와 4·19혁명의 기폭제로 평가받고 있다.

신현일 대전고 총동창회장은 “지난 100년은 대전고가 지역을 넘어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요람으로서 충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역할을 다해왔다”며 “새로 시작되는 100년 또한 동문 모두가 자랑스러운 대전고를 만드는 데 더욱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2.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3.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4.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5.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1.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2.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3. [WHY이슈현장] 검찰청 없는 시대…충청권 사법체계 변화는?
  4.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정용선 단독 등록… 충청권 전열 재정비 '속도'
  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