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전통시장 39곳 새 주인 찾았다, "빈 점포가 희망 점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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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전통시장 39곳 새 주인 찾았다, "빈 점포가 희망 점포로 변신"

동부·해미 전통시장 공실률 사실상 '제로', 시민과 관광객 발길 '눈길'
업종 다양화·시설 현대화·청년·신규 상인 유입, 지역상권 회복 탄력

  • 승인 2026-07-30 08:0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동부전통시장과 해미읍성전통시장의 빈 점포 39곳에 새로운 상인들을 모두 입점시키며 침체된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식품, 의류, 공예 등 업종을 다양화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시는 신규 상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경영 상담과 시설 현대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산시는 특화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정책을 통해 전통시장을 지역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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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서산동부전통시장 내 설치된 전광판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②동부전통시장 내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서산동부전통시장 내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장기간 비어 있던 전통시장 점포에 새로운 상인들을 잇달아 입점시키며 침체됐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다섯 차례의 공개모집을 통해 동부전통시장과 해미읍성전통시장 내 빈 점포 39곳의 입점을 모두 마무리하며 시장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공실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전통시장을 지역경제의 중심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개모집 결과 동부전통시장에서는 비어 있던 30개 점포, 해미읍성전통시장에서는 9개 점포가 모두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입점 업종도 식품과 먹거리 판매를 비롯해 의류, 화장품, 공예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기존 시장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새롭게 문을 연 점포들은 전통시장에 새로운 소비층을 유입시키고 시장 전체의 상품 구성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젊은 창업자와 신규 상인의 유입은 시장 분위기를 바꾸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산시는 신규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업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경영 상담과 운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초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장기적인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현대화 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상인 동아리 활동 지원과 특화상품 개발,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단순한 장터가 아닌 지역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시설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전통시장에는 옥상 방수공사와 LED 전광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여름철 방문객 편의를 위한 쿨링포그 설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미읍성전통시장에는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구축해 상인들의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빈 점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 상인을 유치하고, 상인 역량 강화 교육과 시설 현대화를 지속 추진해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중국 크루즈 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정책도 병행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찾는 시장으로 육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편리한 쇼핑환경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그동안 비어 있던 점포마다 새로운 상인들이 입점하면서 시장 전체에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 지원과 시설 개선,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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