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온가속기 ‘라온’ 가속모듈 성능시험 성공… 세계 8번째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중이온가속기 ‘라온’ 가속모듈 성능시험 성공… 세계 8번째

  • 승인 2017-06-12 16:33
  • 신문게재 2017-06-13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성능시험에 통과한 저에너지구간 초전도가속모듈 시제품.
▲ 성능시험에 통과한 저에너지구간 초전도가속모듈 시제품.


핵심 가속장치 연구개발 순항, 2021년 가동계획 청신호

국내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이 핵심장치인 저에너지구간 초전도가속모듈 성능시험(QWR)에 성공했다.

이 모듈을 구현하고 성능시험까지 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중국·일본 등 단 7개국이며, 우리나라가 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은 지난 4∼5월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문지캠퍼스 시험시설에서 모듈의 성능시험을 수행했다.

이후 한국연구재단은 전문가 검증을 통해 시험결과에 합격점을 내렸다.

저에너지구간 초전도가속모듈은 초전도체 니오븀(Nb)으로 제작한 가속관과 전력제어장치, 저온유지모듈 등으로 구성돼 중이온을 광속(30만㎞/s)에 가깝게 가속하는 기능을 한다.

라온에 들어갈 모듈은 가속관 내부에서 입자를 밀어내는 전기장 세기(MV/m)가 6MV/m가 되도록 설계했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이보다 높은 7MV/m를 기록했다.

정순찬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은 “남은 일정도 탄탄히 추진해 2021년 세계 최고 수준의 중이온가속기인 라온을 성공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과제는 이 모듈을 양산하고, 고에너지구간(SSR) 초전도가속모듈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한편, 중이온가속기는 의료기기·신소재 개발 등 첨단 연구에 필요한 희귀동위원소 빔을 제공하는 장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IBS는 가속기 구축에 총 1조4298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대전 신동지구(95만2000㎡)에 가속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기자수첩] 성남시, 도시계획 조례개정 역주행 논란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