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창조경제혁신센터, 문재인 일자리 전진기지로 탈바꿈

  • 정치/행정
  • 국정/외교

박근혜 창조경제혁신센터, 문재인 일자리 전진기지로 탈바꿈

  • 승인 2017-06-29 15:49
  • 신문게재 2017-06-30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17개 시ㆍ도 창업일자리위원회 개편,국비투입 일자리 지원

다음달 말까지 위원 30명 안팎으로 구성 지자체장 추천 대통령 임명

이용섭 일자리委 부위원장 靑 기자간담회에서서 “대통령 보고” 밝혀




박근혜 정부 때 각 시ㆍ도별로 설립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재인 정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및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존폐기로에 섰던 조직을 없애지 않고 예산지원을 유지하면서 발전적으로 리모델링한다는 것이 새 정부의 구상이다.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가진 청와대 춘추관 지역언론사 간담회에서 이같은 구상을 이미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역일자리 창출을 지자체가 중심이 돼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일자리위원회가 다음달 말까지 꾸려진다.

이 위원회는 현재 시ㆍ도별로 설립돼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가칭)창업일자리위원회로 개편, 운영하는 방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위원들은 시도별 30명 안팎으로 구성되는 데 대통령이 광역단체장 추천을 받아 임명한다.

이미 일부 지자체는 지역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후보군 2배수를 일자리위원회에 추천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시도별 지역일자리위원회에 연간 30억원 가량을 지원, 지역주력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토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설립시기는 정부부처조직개편과 연동해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는 모두 설치를 끝내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이 부위원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과거정부에 활동한 조직이라고 해서 없애는 것보다는 발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 벤처기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길 것을 대통령에게 보고드렸다”고 말했다.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이에 따라 속속 지역일자리위원회로 간판을 바꿔 달고 새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센터는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 발생 직후 ‘최순실 예산’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예산삭감 등 홍역을 치렀으며 센터 운영 불투명 등의 불안요소를 떠안고 있었다.

이 부위원장은 이와 함께 새 정부 시대정신을 격차해소로 규정하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정책은 시대정신과 국가가 처한 가장 절실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데 지금의 시대정신은 격차해소”라며 “일자리 창출로 불평등 불공정 불균형 등 이른바 ‘3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나 지자체가 주관하는 재정일자리 사업이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데 문제는 중앙정부에서 하는 것을 지역에서 잘알지 못한다는 것이다”며 “하향식 정책추진 때문인데 이제는 지역일자리위원회를 거점으로 상향식 정책추진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