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연내 첫삽 뜰까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연내 첫삽 뜰까

  • 승인 2017-06-29 16:46
  • 신문게재 2017-06-30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규모투자사업 불안감 속 시 추진 속도

7~8월 디자인설계 완료…12월 착공 목표


최근 대전지역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연말께 첫삽을 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엑스포 재창조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기초과학원 건립과 연계해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할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이런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사이언스 콤플렉스 건립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추진속도는 더디기만 했다.

여러가지 사유가 있지만, 신세계가 지난 4월 기존 디자인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또다시 일정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는 연내 모든 행정절차를 마쳐 연말에는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이언스 콤플렉스 공사가 올해 안에 시작될 지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대전 마케팅공사는 오는 12월 사이언스 콤플렉스 공사 착공을 목표로 시와 행정절차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5만 1614㎡의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3층의 사이언스몰과 사이언스타워를 건립하는 것으로 민자 5898억원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예산 300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시와 공사는 신세계와 손잡고 건립 사업을 협의·진행해 왔다. 당초 계획대로 라면 이달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신세계가 돌연 사이언스타워 디자인 등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신세계는 경기 부천 사업이 취소된 뒤 대전의 사이언스 콤플렉스 사업을 중부권 최고의 랜드마크 사업으로 키우겠다며 지난 4월 해외 설계 사무소에 건축 디자인을 재요청했다.

이로 인해 디자인이 재설계되고 있고, 설계 변화에 따라 일부 시설 조정도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공사 측은 다음달 말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디자인 보완에 대한 3자 협의를 갖고 8월 내 외관변경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목표한 기간 내 협의를 마치기 위해 10일 단위로 정기적 논의도 가질 예정이라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공사는 디자인 협의를 마무리하면 시에서 통합심의 등 건축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해 연말께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시와 함께 올 연말 목표로 착공을 추진하고, 신세계에도 이런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며 “신세계에서도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대전을 비롯해 중부권을 아우르겠다는 야심찬 계획이기에 잘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기자수첩] 성남시, 도시계획 조례개정 역주행 논란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