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태안 모석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우즈베키스탄, 몽골, 몰도비 등 다양한 국가의 다문화가족 14가정이 자녀와 함께 참가했다.
캠프는 부부간, 가족 간 상호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 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도록 가족상담전문가인 송태연 강사가 성격유형 검사 등을 통한 ‘부부행복’ 강의, 스킨십 등을 통한 부부관계 개선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남서울대학교의 다문화가정의 자녀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동아리인 ‘너나들이’의 자녀 특별 프로그램 등이 알차게 꾸며졌으며 갯벌체험을 통한 바지락, 꽃게 등을 잡으며 가정구성원들 간의 지지와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그동안 가족 안에서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앞으로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이리나 명예기자(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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