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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시평] 기상은 소통이다. 충남도민과의 소통을 홍성기상대가 함께하다.

서장원 대전기상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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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4 17:03 수정 2017-11-15 15:41 | 신문게재 2017-11-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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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대전지방기상청장
기상은 소통의 과학이다. 전 세계는 기상관측자료를 국가 간에 공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각 국의 일기예보를 생산한다. 또한,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일기예보가 국민에게 전달되는 과정도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는 언론기관과 방재 관련 기관에 통보시스템과 FAX, 전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시민들은 일기예보 안내전화(131),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해 기상정보를 제공받는다.

대전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의 일기예보를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다. 시민들의 안전한 삶과 경제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동안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충남도청 소재지에만 기상관서가 부재했다는 점은 큰 오점이었다. 충남은 지난 2001년에서 2010년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이 전국의 5.4%인 1조 1267억 원에 달하는 등 기상관측 가능한 기상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상정보의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보다 가까운 소통을 위해서였다.

대전기상청은 홍성기상대를 신설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 끝에 지난 11월 개관했다.

지난 2015년 1월 직제개정으로 기상대를 만들기로 결정했지만, 예산 및 부지확보의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다.

지역 국회의원과 행정관서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에 힘입어 홍성기상대는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에 자리하게 됐다.

지난해 8월부터 10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신축공사를 개시해 1년여 만에 1만 983㎡에 연면적 1832㎡ 규모로 지상 2층의 청사와 지원동 건물로 준공을 마쳤다.

지난 1일부터는 홍성기상대가 정식적인 지점번호를 받고 지상기상관측소로 신규 등록돼 정규 관측도 시작했다.

충남은 전국 최대 화력발전소 입지로 인한 미세먼지, 오존, 매년 반복되는 가뭄 등 변화하는 신(新) 기후체제에 대한 관심이 많은 지역임에 틀림없다.

소통이 부족하다면 충남도민들의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이 지역에 새로 위치한 홍성기상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대전기상청은 초·중·고 학생들도 기후변화에 대한 내용을 교과목의 한 부분으로만 배우고 지나칠 것이 아니라 전문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주도적 교육기회를 함께할 방침이다.

또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홍보 프로그램 등 도민들과 실질적으로 연계된 활동을 계획 할 것이다.

충청지역의 일기예보를 통한 소통부터 직접 도민들과 마주보고 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이야 말로 다양한 기상·기후의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는 충남도민들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더불어, 충남의 중심부 역할을 하는 예산-홍성 내포신도시에서 충남도청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기상기후 업무의 수행기반을 확립하고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할 것이다.

우리 지역 기대의 부합하는 기상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으로 홍성기상대가 충남의 대표적인 양방향 소통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기상관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서장원 대전기상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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