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청-인천 한길안과병원, ‘슈퍼 굳건이’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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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병무청-인천 한길안과병원, ‘슈퍼 굳건이’업무협약 체결

인천소재 안과치료 후원기관 탄생

  • 승인 2018-04-14 15:2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180413)인천병무청, 한길안과병원과 업무협약 체결(2)
인천병무지청(청장 김대년)은 13일 '슈퍼 굳건이'사업에 따른 인천 부평구 소재 한길안과병원(병원장 손준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길안과병원은 고가의 첨단 안과검사·시술 장비 구축을 통해 전안부센터, 라식센터, 녹내장센터, 망막센터 등 6개의 전문센터에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천지역 유일한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길안과병원은 병역판정검사에서 시력 사유로 4급 사회복무요원, 5급 전시근로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이들 가운데 시력 교정 등 치료 후 현역(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소집) 희망자를 무료로 지원한다.

희망자는 병무청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에 병역이행에 대한 의지 등 사연을 적어 인천병무지청 고객지원과에 제출하면 무료치료 추천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직계가족도 한길안과에서 백내장 수술 등 수술을 받게 될 경우, 20% 범위에서 수술비용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송준홍 병원장은 "한길안과병원은 환자 감동 실현을 고객 핵심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병역의무를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의 청년들에게 최고의 안전한 수술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조성과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을 위해 민간기관과 협력으로 무료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180413)인천병무청, 한길안과병원과 업무협약 체결(1)
한편, 병무청의 '슈퍼 굳건이'사업은 시력교정수술, 체중조절 등을 통해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민간병원 등과 협약으로 무료치료를 지원함으로써 '굳건이'처럼 늠름하고 씩씩한 대한민국 청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은 9명이며, 시력교정과 체중조절 분야에서 청년들의 병역이행을 돕겠다고 협약을 체결한 후원기관은 6곳 이다.

그러나 인천시에 소재한 안과 치료 후원기관은 전무(全無)한 실정이어서 슈퍼 굳건이를 꿈꾸는 인천시 거주자들이 먼 거리에 있는 타 시의 안과병원을 이용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만 19세에 실시하는 병역판정검사 결과 보충역이나 전시근로역으로 처분 받은 청년들이 질병을 치유,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희망의 길이 열렸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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