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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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 승인 2026-07-13 17:54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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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지역 직업계고가 인공지능(AI)과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개편에 본격 돌입한다.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대전교육청이 신청한 학교가 모두 선정되면서 약 2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 직업교육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신청한 모든 학교가 선정되면서 AI·신산업 분야 교육과정 개편에 필요한 19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 현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의 학과를 미래 산업 수요에 맞게 개편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 학교에는 실습시설 구축과 기자재 확충, 교육과정 개편 등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된다. 대전에서는 동아마이스터고와 대전신일여고가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확보한 사업비는 모두 19억5000만원이다.

동아마이스터고는 전기전자제어과를 AI 기술을 접목한 'AI전기전자제어과'로 전환하며 12억원을 지원받는다. 대전신일여고는 지식경영과를 'AI융합경영과'로 개편하는 계획이 채택돼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두 학교는 내년 교육부와 교육청의 컨설팅을 거쳐 학과 운영 방향과 교육과정을 구체화한 뒤 2027년부터 시설과 장비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을 적용해 2028학년도 신입생부터 AI 기반 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교육청이 추진하는 AI 중심 직업교육 정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학생들이 신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석진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AI와 미래 산업 분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과 개편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예산 지원을 지속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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